모바일

갤럭시S10용 스냅드래곤 VS 엑시노스 성능대결, 승자는?


  • 김성욱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9-03-22 13:26:52

    <출처: 폰아레나>

    갤럭시S10에 들어가는 미국의 스냅드래곤 프로세서와 한국의 엑시노스 프로세서 성능 측정 결과가 나와 관심이 집중된다.

    美 IT미디어 폰아레나는 현지시간 21일, 스냅드래곤과 엑시노스를 사용한 갤럭시S10을 가지고 성능측정 테스트를 실시했다.

    갤럭시S10의 북미 버전에는 미국 퀄컴사의 스냅드래곤855 프로세서가, 한국 버전에는 삼성의 엑시노스9820 프로세서가 들어간다.

    폰아레나는 안투투, 긱벤치4 싱글코어와 멀티코어, GFX벤치 맨하탄3.1과 카 체이스, 제트스트림 벤치마크 프로그램 등 총 6가지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가지고 스마트폰의 성능평가에 들어갔다.

    먼저 일반적인 스마트폰의 성능을 측정해주는 안투투 벤치마크의 경우 스냅드래곤855 갤럭시S10이 356817점을 받아 329546점을 받은 엑시노스9820 갤럭시S10을 앞질렀다.

    싱글코어와 멀티코어 프로세서의 성능을 측정해주는 긱벤치4 프로그램의 경우 싱글코어에서는 엑시노스 버전이 4520점을 받아 3457점을 받은 스냅드래곤 버전을 앞질렀고, 멀티코어에서는 스냅드래곤 버전이 10587점을 획득해 10262점을 받은 엑시노스 버전을 앞질렀다.

    게임 성능을 측정해주는 GFX벤치의 경우 맨하탄3.1에서는 엑시노스 버전이 56점을 획득해 38점을 받은 스냅드래곤 버전을 큰 폭으로 따돌렸다. 카 체이스 테스트에서도 역시 엑시노스 버전이 38점을 획득해 23점의 스냅드래곤 버전을 능가하는 성능을 보였다.

    웹브라우저나 앱의 성능을 측정하는 제트스트림 테스트에서는 스냅드래곤 버전이 113.467점을 받아 89.815점을 받은 엑시노스 버전을 큰 폭으로 따돌렸다.

    총 6종류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실행한 결과 승패는 각각 3:3 으로 나타났다. 스냅드래곤을 품은 갤럭시S10이 뛰어난 부분도 있었지만 엑시노스를 품은 갤럭시S10이 뛰어난 부분 역시 동등하게 존재했다.

    매체는 두 프로세서를 품은 제품 모두 뛰어난 성능을 가지고 있어 쉽게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다만, 위 테스트 외에 추가로 진행한 배터리 성능측정 결과는 스냅드래곤855 갤럭시S10이 7시간 30분, 엑시노스9820 갤럭시S10이 6시간 45분을 사용할 수 있어 절전성능 만큼은 스냅드래곤이 우위를 점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