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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구속, 인용 배경 된 '가능성'…“女 불리해질 수 있다”


  • 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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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3-22 10:27:53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적으로 촬영·유통한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이 21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법정 밖으로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가수 정준영이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로 구치소 신세를 지게 됐다. 정준영 구속 배경에는 피해 여성 배려 차원의 고민이 전제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1일 서울중앙지법 임민성 부장판사는 정준영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통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증거 인멸 우려와 더불어 피해자 측 법익 침해가능성을 구속 사유로 거론했다.

    정준영에 대한 해당 구속 사유는 유명 연예인인 그의 지위를 상당부분 감안한 것으로 해석된다. 법정구속 없이 사회적 신분이 유지될 경우 정준영 사건 피해 여성들이 자칫 2차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점에서다.

    한편 정준영은 구속 결정 이후 유치장에 수감된 상태로 최장 10일 간 조사를 받게 된다. 정준영과 더불어 클럽 버닝썬 전 직원 김모 씨도 불법 동영상 공유 혐의로 같은 날 구속된 상태다.


    베타뉴스 박은선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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