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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금융투자] 한화 -케미칼 지분가치 상승, 자체사업 제조부문 실적상향·목표가 45000원으로 상향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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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3-22 06:59:36

    한화(코스피 000880)는 군수용과 산업용 화약을 주력하는 한화그룹의 지주회사다. 한화생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케미칼 등 계열사의 지분을 보유하면서 그룹의 중심축을 차지하고 있다. 자체사업은 화약 방산 기계 무역 4개 부문으로 구성되며 화약사업부문은 산업용화약 방산사업부문은 정밀유도무기설계시스템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기계부문은 정밀가공기술 중심의 공작기계사업과 항공기부품제조 항공사업 솔라사업(태양광모듈 등)을 펼쳐가고 있다. 동사의 주력부문중 하나인 화약산업은 정밀성과 안정성이 요구되며 다양한 연관 산업을 거느리고 있다. 산업용화약은 건설 자원개발에 필수적인 기간산업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화약산업은 경기변동에 크게 좌우되지 않는다. 무역업은 경기변동에 민감하며 원유가 철강가 교역량 등에 영향을 받는다.

    주요제품은 ▷태양광 부문(6%) ▷ 화약제조업 부문(13.8%) ▷화학제조업 부문(11.9%) ▷도소매업 (9.9%) ▷건설업 (7.5%) ▷금융업 부문 (54%) 등으로 구성된다. 원재료는 ▷화학제조업 (에틸렌 프로필렌 PP PVC 등) ▷화약제조업 (암모니아 방탄강 SS400 PLATE 등)▷건설업 (철근 레미콘 등) 등이다. 주요 생산품목인 화약은 산업용과 방산용으로 구분된다. ▷산업용 화약은 안정적인 원자재 수급으로 급격한 변동성이 없다. ▷방산용은 진입장벽이 높아 대체제의 위협이 적어 경기에 둔감하다. 한화의 재무건전성은 중간등급(★★★)으로 ▷부채비율 89% ▷유동비율 98% ▷자산대비차입금비중 29% ▷이자보상배율 3배 등이다. 신규사업은 ▷ 화학제조업으로 여수 산업단지내 신규 수첨석유수지 5만톤을 건설하는 사업(투자기간 : 2017년~2019년)이며 ▷금융투자업의 경우 2017년 12월 자회사인 한화인베스트먼트의 중소기업창업투자조합 결성 관리 운용사업 양수가 진행됐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국내 최대 방산계열사를 보유한 한화그룹은 방산사업의 성장성 우려가 확대됐다. 그러나 우려와 달리 2018년, 2019년 국방예산 방위력개선비는 각 11.5% 13.2% 씩 증가했다. 2019년 방위력 개선비는 15조4000억원까지 집행될 전망이다. 한화그룹의 방산계열 합산 매출은 2015년 3조3000억원에서 2018년 4조5000억원으로 연평균 10.9% 성장하였으며 2025년까지 약 12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화그룹은 연평균 15%란 성장율을 추세선으로 삼고 있다.

    한화(코스피 000880) 자체사업 및 건설 호조로 지주회사 본연의 투자매력 강화
    종목리서치 | 한화금융투자 오진원 | 

    4Q 지배순익 159억원(YoY 흑자전환) 추정

    4분기 연결 영업익 2,506억원(YoY -21.6%), 지배순익 159억원(YoY 흑자전환)으로 예상한다.
    영업익 감소는 이익 기여도가 높은 건설 및 케미칼의 영업익이 감소하기 때문이며 지배순익은 전년 4분기 세무조사 관련 1회성 비용 약 600억원의 해소로 흑자전환이 추정된다.

     전년 대비 꾸준한 성장 중인 자체사업 영업익은 671억원으로 4분기도 56.8% 증가 추정된다.

    매크로 변동성 확대로 무역부문 적자가 예상되는 한편, 방산부문 호조가 실적 증가를 견인했다.

    ‘18년 실적은 상장 계열사인 생명, 케미칼의 부진과 100% 자회사인 건설 및 자체사업 호조가 극명하게 대조를 이루었다.

     한화그룹 방산 수출 대폭 확대될 전망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국내 최대 방산계열사를 보유한 한화그룹은 방산사업의 성장성 우려가 확대되었으나, 우려와는 달리 ‘18년, ‘19년 국방예산 방위력개선비는 각 11.5%, 13.2% 증가하며 ‘19년 방위력 개선비는 15.4조원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우호적인 시장 환경뿐 만 아니라, 한화그룹의 방산계열 합산 매출은 ‘15년 3.3조원에서 ‘18년 4.5조원으로 연평균 10.9% 성장하였으며 ‘25년까지 약 12조원(연평균 15%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화 자체 방산 매출 또한 최근 3년 평균 11.2% 성장한 1.6조원으로 확대되었으며 ‘25년까지 연평균 10%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L-SAM 대탄도탄용 유도탄, 전술지대지 유도탄, 천검 공대지 유도탄 등 대규모 유도무기 사업의 수주가 완료되었고, 지난 5년간 해외수출 수주액은 1.5조원에 달하는 반면 매출 인식액은 절반에 불과하여 향후 양 부문의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점에서 회사 목표 달성 가능성이 유력하다 판단한다.

    투자의견 BUY 유지. 목표주가 4.5만원 상향

    목표주가를 기존 4.3만원에서 4.5만원으로 상향한다.

    목표가 상향은 케미칼 지분가치 상승과 자체사업 제조부문 실적상향에 기인한다.

    생명 및 케미칼의 지분가치 하락은 아쉬우나, 과거 대비 한층 레벨업된 자체사업 영업익 체력과 한화건설 정상화로 인해 한화 기업가치 내 자체적인 투자매력은 두터워진 상황이다.

    현 기업가치 내 상장 지분가치 비중은 38%로 하락하여 주가 영향력이 감소한 반면, 자체사업 성장과 건설 호조는 지속될 것이라는 점에서 주가 바닥을 논할 수 있는 시점이라 평가한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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