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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부 전달 안됐다”…최종훈 '만취운행' 입건 뒷이야기, 용산서 도마 위


  • 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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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3-21 17:10:44

    FT아일랜드 최종훈 (사진=연합뉴스)

    3년 전 음주운전 적발로 입건된 최종훈 사건이 경찰 상부에 보고되지 않은 정황이 포착됐다.

    21일 한겨레 보도에 의하면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날 "최종훈에 대한 음주운전 적발 사실이 경찰 내부에서 상부에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이에 경찰은 내부 및 외부에서의 사건 무마 및 축소 시도가 있었는지 조사에 나선 상황이다.

    해당 의혹은 입건된 최종훈이 사건 당시도 유명 연예인이었다는 점과 관련해 무게를 더한다. 일반인의 음주운전 사건은 흔히 상부 보고까지 연결되지 않지만, 유명인의 경우 보고서를 동반한 지방경찰청 보고가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최종훈의 입건 사실이 용산경찰서 선에서 마무리된 점을 두고 의혹이 제기되는 이유다.

    한편 최종훈은 같은 날 뇌물공여 의사표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상태다. 그는 음주운전 단속 적발 당시 경관에게 200여만 원의 금품 제공을 시도한 혐의에 처해 있다.


    베타뉴스 박은선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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