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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 인식 교화 한계 있나”…조두순, '여아' 유린 우려 여전하다


  • 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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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3-21 15:14:51

    초등학생을 성폭행해 교도소에 수감된 조두순의 재범 가능성이 공식 인정된 모양새다. 10여년 간의 감옥살이와 교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재범 우려는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게 됐다.

    20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조두순에 대한 심리치료 결과 현재 조두순의 성적 일탈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분석을 맡은 심리치료 기관은 특히 조두순의 소아성애 부문에 대해 '불안정' 평가를 내린 것으로도 알려졌다.

    관련해 조두순에 대한 당국의 심리치료 프로그램의 효과도 도마에 오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지난 2017년과 2018년 각각 100시간, 300시간의 심리치료가 이루어졌음에도 여전히 그의 성 인식이 불안정하기 ‹š문.

    해당 분석 결과를 두고 법무부는 조두순에 대한 심리치료 특별과정을 100시간 추가 집행할 가능성도 밝혔다. 다만 오는 2020년 12월 13일로 예정된 그의 출소를 앞두고 세간의 공포가 확대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베타뉴스 박은선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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