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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위상 따라 클라스 달라졌다”…손날두 '라페라리'와 박지성 'A6'


  • 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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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3-20 13:30:41

    페라리 70주년 기념 한정 모델 '라페라리 아페르타(LaFerrari Aperta)' (사진=연합뉴스)

    손흥민의 자가용 중 하나가 초고가 모델인 '라페라리'로 알려졌다. 유럽 리그 코리안리거 열풍의 단초가 된 박지성 이후 14년 만에 '애마'의 '클라스'도 수직상승한 모양새다.

    20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은 총 150만 파운드의 슈퍼카들을 대거 보유 중이다. 특히 가장 고가의 차량으로는 페라리 사의 '라페라리'가 이름을 올려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해당 차종은 한화 약 17억원의 가격대에 499대 한정 모델로 출시됐다.

    손흥민의 '라페라리'는 일견 지난 2005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 후 구단으로부터 아우디 A6를 제공받은 박지성과도 비교되는 지점이다. 스폰서인 아우디 사로부터 무상 지급받은 해당 차량을 박지성은 3년여 간 몰았다. 이후에는 포르쉐 카이엔 S모델로 갈아탔다는 후문이다.

    손흥민이 가진 '라페라리'는 유럽 무대를 종횡무진하는 한국인 선수들의 달라진 위상을 새삼 떠올리게 하는 지점이기도 하다. 박지성이 포문을 연 코리안리거 열풍이 주급 1억 6000만원의 손흥민까지 이어지면서 몸값 만큼 '차값'도 뛰게 된 셈이다.


    베타뉴스 박은선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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