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3-20 10:39:21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의 동생 이희문이 부가티를 매각한 것이 부모 죽음의 화근이 된 것으로 보여졌다. 이희진의 부모를 살해한 피의자 김 씨가 그 돈을 노린 것으로 파악된 이유에서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이희진의 부모 살해범 김 씨가 살해 후 챙긴 5억 원이 이희문의 차량 부가티를 판 대금의 일부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 가운데 대중은 강남 아파트 한 채 가격과 비등한 부가티의 가격에 놀라움을 금하지 못했다.
피의자 김 씨는 미국에서 대학원까지 마쳐 부유한 가정환경에서 자라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 씨는 20억 원의 가치가 있는 부가티 매각 사실에 눈이 멀어 공범 2명과 함께 범행을 계획, 이희진의 부모 집 앞에서 대기 했던 것으로 추정됐다.
구속 수감 된 이희진은 주식으로 막대한 부를 누리며 부가티 베이론 뿐 아니라 벤틀리와 롤스로이스 등 고가의 차량을 8대나 소유했던 것으로 유명했다.
다만 이희진이 구속 수감되자 이희진의 동생 이희문이 이 중 부가티를 매각해 일부를 부모에게 전했던 것. 부가티는 국내 단 6개 정도밖에 들어오지 않은 차량으로 구매가가 약 20억 원이며 오일 교환만 2200만 원이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타뉴스 박은선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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