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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투자증권] 피에스케이-3Q까지 실적 감소세 이어질 전망, 장비 공급 감소에 기인·목표가 22000원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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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3-20 07:42:59

    피에스케이 (코스닥 031980 PSK Inc.)는 반도체 제조장비와 플랫패널 디스플레이 관련부품의 판매를 주요 주요사업목적으로 1990년 6월에 설립돼 1997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드라이스트립(Dry Strip) 장비분야에서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다. 드라이 스트립 장비는 반도체 제조과정에서 남은 포토레지스트(PR) 찌꺼기를 날리는 역할을 한다. 애셔(Asher) 장비라고도 불린다. 이 장비는 최근 3D 낸드플래시 메모리의 생산확대로 인해 투자와 더불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적층 방식의 3D 낸드플래시는 층층이 쌓아가야 하기 때문에 공정절차가 복잡해진다. 따라서 드라이 스트립 장비 역시 많이 필요하게 된다. 피에스케이는 드라이 스트립 장비분야에서 시장점유율 세계1위를 유지하고 있다. 동사는 연결대상 종속기업으로 ▷SEMIgear ▷PSK Asia ▷PSK Tech ▷America PSK(CHINA) 등을 거느리고 있다. 피에스케이의 업황은 양호한 외형성장과 수익성상승으로 요요약된다. 전방 반도체산업의 성장과 삼성전자의 평택 반도체 공장 증설 등에 따른 관련 장비의 공급물량 증가로 매출 규모는 전년동기대비 확대되고 있다. 원가구조가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률이 전년동기대비 소폭 상승했고 외화환산이익의 증가와 전년에 발생한 영업권손상차손의 제거 등으로 순이익률도 올랐다. ▷삼성전자의 DRAM 투자 확대와 ▷SK하이닉스( M15NAND DRAM 등에 대한 투자 확대 등으로 외형을 더욱 키워갈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리서치 업체인 Gartner에 따르면 피에스케이는 2016년 이후 세계 Dry Strip분야 매출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사의 사업환경은 ▷IT산업이 스마트기기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임에 따라 반도체설비투자 수요 또한 꾸준할 것으로 전망되며 ▷반도체 장비산업은 다품종소량체제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어 3~4년 마다 새로운 장비교체 수요를 채워야 한다. 피에스케이가 속한 산업은 경기에 매우 민감하며 전방업체(반도체 제조기업)의 설비투자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게 되고 경기에 따른 실적변동이 일반 반도체 제조업체 보다 크게 나타난다. 주요제품은 ▷반도체제조장비(77% Post etch treatment 류 외) ▷부품과 용역수수료 등(23%) 등으로 구성된다. 원재료는 ▷플라즈마 발생장치 외 (18.8% Plasma Source 주파수를 발생시키는 장치 ) ▷ROBOT 외 (15.4% Wafer 이송용 장치) 등이다. 피에스케이의 실적은 반도체 생산업체(주로 SK하이닉스와 대만·중국업체)들의 투자 확대시 수혜를 입는다. 동사의 재무건전성은 중상위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13% ▷유동비율736%로 나타났다. 진행중인 신규사업은 없는 상태다. 동사의 주식 내재가치 분석결과에 따르면 밸류에이션 수익성장성에서 최고등급이었고 사업독점력 재무안전성은 중상위 등급이었으며 현금창출력은 중간등급으로 매겨졌다. 동일업종(C29271 반도체 제조용 기계 제조업) 내에서 피에스케이의 매출 기준 순위는 14위로 나타났다. 1~5위는 ▷세메스 ▷원익아이피에스 ▷제이스텍 ▷도쿄일렉트론코리아 ▷한국알박 등이다. 피에스케이의 주가는 52주기간중 최고 3만350원 최저 1만550원이었다. 액면가는 500원이며 발행주식수는 2만332주이다. 외국인 지분율은 19.84% 였다.

    종목리서치 | 리딩투자증권 정태원 |

    1.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 BUY & 22,000 원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 유지 및 목표주가 22,000원으로 상향. 향후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되는 신규 제품 New Hard mask Strip 의 '19년 의미 있는 실적 기여 및 '20년 상반기 고객사 CAPEX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 '19년 분기별 실적은 2분기 최저점을 지나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추정. 주요 고객사의 제한적인 CAPEX 투자가 전망됨에 따라 '19년 실적은 저조할 것으로 예상. 그러나 동사의 주가는 고점 대비 약 -50% 하락하며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감을 이미 반영하여 현 시점에서 투자 매력도 높다는 판단.


    2. '19년 1분기 실적 Preview

    ‘19년 1분기 실적은 매출액 774억원(YoY-8.8%, QoQ+7.6%), 영업이익 166억원(YoY-22.0%, QoQ+655.4%) 추정. 실적 감소는 전방 시장의 보수적인 CAPEX에 따른 장비 공급 감소에 기인. 업황 악화로 인하여 '19년 3분기까지 실적 감소세 이어질 것으로 분석.


    3. 투자포인트

    1) 글로벌 PR Strip 장비 M/S 1위 업체. 다수의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매년 고객사 內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어 전방 시장 CAPEX 회복에 따른 최대 수혜가 예상. 기존 메모리반도체 시장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사 확대 및 비메모리반도체 시장 內 점유율 확대시키며 비메모리반도체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 확대 기대.

    2) '19 년 New Hardmask Strip 장비 매출액 183 억원 전망. 기존 장비 대비 ASP 는 약 3 배 수준. 향후 동사의 주력 제품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 New Hardmask Strip 외 신규 장비에 대한 연구개발 지속하고 있어 신규 장비 공급 확대에 따른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 긍정적.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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