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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엘비세미콘 -비메모리 범핑, 테스트 및 CPB 업사이클 진입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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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3-20 07:39:00

    반도체 범핑, 테스트, 어셈블리 전문업체 
    2019년 영업이익 486억원 (+77% YoY) 예상

    엘비세미콘 ( LB SEMICON CO.,LTD.코스닥 061970)은 반도체칩과 패키지 설계서비스 전문기업이다. ▷반도체칩 반도체패키지의 설계서비스 ▷수동소자의 제조 조립과 판매를 목적으로 2000년 2월 10일 설립됐다. 평판 디스플레이용 ▷Driver IC(DDI) ▷CMOS Image Sensor (CIS) 등 비메모리반도체의 Bumping(범핑 - 기존 반도체 제품의 패키지 제조 과정에서 크기를 최소화하고 반도체 소자를 설계할 때 전기적 특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과 Packaging(반도체 칩이 탑재될 기기에 적합한 형태로 만드는 작업)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Dislay Panel에 사용되는 DDI(Display Driver IC)매출이 편중되어 있어 Display Panel의 전방산업인 ▷TV Monitor ▷노트북 ▷스마트폰 등 완제품 조립시장의 업황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동사는 최신공정적용과 기술개발을 추진하면서 제품다변화의 일환으로 WLP(웨이퍼 레벨 패키징)제품 개발 등을 적극적으로 펼쳐가고 있다.

    동사매출의 최종 납품처가 주로 LG디스플레이에 편중되어 있어 LG디스플레이 세트시장의 업황과실적 변동에 민감하다. TV세트 업체들의 대면적 디스플레이 제품의 출시 증가 등에 따른 범핑(기존 반도체 제품의 패키지 제조 과정에서 크기를 최소화하고 반도체 소자를 설계할 때 전기적 특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과 관련 테스트의 수주 호조로 매출 규모는 전년동기대비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매출 성장에 따른 원가부담 완화로 영업이익률이 전년동기대비 상승하였으나 임대수익제거와 이자비용증가 등으로 순이익률은 하락했다. OLED TV 시장의 확대에 따른 ▷범핑수요증가와 ▷중화권 고객사확대 ▷신규 자회사 엘비루셈 매출증가 등으로 외형은 확장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동사는 반도체 후공정 회로연결용 범핑과 테스트 회사로서 아이패드3 아이패드미니 등 태블릿PC 시장 성장으로 범핑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동사는 경기변동에 따라 실적영향을 크게 받고 있으며 주로 LCD패널가격 환율에 반응한다. 주요제품은 ▷ 반도체 Bumping (매출 비중 100%)=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DDI), CMOS 이미지 센서(CIS) 등이다. 원재료는 ▷ 도금용액 및 보충액(34%) ▷Au Target(7.7%) ▷Tape(50.8%) 등이다. 동사의 실적은 ▷LCD 경기 호전시 수혜를 입으며 ▷원엔 환율 하락시 영업외수익 발생이 발생한다. 엘비세미콘의 재무상태는 중하위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179% ▷유동비율46% ▷자산대비차입금비중 45% ▷이자보상배율3배 등으로 나타났다. 신규사업 진행 건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동사의 주식 내재가치 평가에 따르면 수익성장성은 최고수준이고 사업독점력 재무안전성 현금창출력은 중하위로 나타났다. 벨류에이션 지표는 평가유보였다.


    종목리서치 | 키움증권 한동희
    [키움증권] 엘비세미콘 -비메모리범핑 테스트 CPB 업사이클 진입

    반도체 범핑, 테스트, 어셈블리 전문업체

    엘비세미콘은 반도체 Bumping (반도체 Die와 기판을 물리적으로 연결), 테스트, 어셈블리 전문업체이다.
    2018년 별도 매출액은 범핑 50%, 테스트 36%, 어셈블리 14%로 구성되어있다.

    2018년 영업이익 274억원 (+168% YoY)의 호실적을 기록한 배경은 실리콘웍스를 통한 LG계열향 위주의 사업 구조에서, 2018년 국내 최대 반도체 사업자를 통한 OLED DDI (Display Driver IC) 범핑, 테스트 매출 본격화와 국내 반도체 2위 사업자향 CPB (구리필러범프) 사업 진출 등의 고객사 및 아이템 다변화 성공의 영향이다.

     2019년 영업이익 486억원 (+77% YoY) 예상

    2019년 연결실적은 매출액 3,560억원 (+29% YoY), 영업이익 486억원(+77% YoY)으로 전망한다.

    2Q18 말부터 본격화된 국내 최대 반도체 사업자를 통한 OLED DDI 범핑, 테스트 매출액의 2019년 온기반영과 더불어 물량대응을 위한 추가 증설 효과가 2Q19부터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며, CPB 물량 역시 2018년 대비 2배 이상의 증가를 전망하기 때문이다.

    또한 기존 대형 OLED향 DDI 범핑, 테스트 매출액 역시 중장기 성장이 예상된다.

     1Q 비수기부터 호실적으로 시작할 2019년

    엘비세미콘의 1Q19 연결 실적은 매출액 735억원 (+81% YoY), 영업이익 90억원 (+414% YoY)으로 예상된다.

    1분기가 통상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중소형 OLED향 고객사 다변화 효과와 CPB 물량 증가, COF (Chip-On Film)공급 부족에 따른 자회사 엘비루셈의 ASP 증가 효과까지 기대되기 때문이다.

    2Q19부터 계절적 성수기 진입, 테스터 추가 효과 반영 시작, 순차적으로 진행될 CPB 물량증가를 감안하면, 실적의 분기별 우상향 트렌드가 전망된다.

    또한 OLED 가동률 증가, 고기능화에 따른 DDI 테스트시간 증가, CPB 외주화 진행에 따른 물량성장 등을 고려하면 중장기 성장이 가능한 구조라고 판단한다.

    현 주가는 2019년 PER 10.6X 수준으로 2019년 고성장 (지배주주순이익 +83% YoY)과 비메모리를 통한 중장기 성장성을 고려했을 때, 단기 주가상승에 따른 조정은 투자 매력도를 높이는 요소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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