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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언자 지키는 言 태도 정착되길”…왕종명 앵커 헤아린 '윤배우'發 숙제


  • 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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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3-19 14:47:05

    18일 배우 윤지오 씨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고(故) 장자연 씨 강제추행 관련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배우 윤지오가 왕종명 앵커 관련 설왕설래를 두고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19일 윤지오는 SNS에 "왕종명 앵커는 뉴스 진행자로서 질문을 한 것"이라며 "제 입장을 잘 알지 못하면 그럴 수도 있다고 본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전날(18일) 왕종명 앵커가 MBC '뉴스데스크'에서 "장자연 리스트에 담긴 연예인, 정치인의 실명을 알려줄 수 있나"라고 윤지오에게 민감한 질문을 한 뒤 후폭풍이 커지자 보인 입장이다.

    이날 윤지오는 "왕종명 앵커 외에도 수없이 비슷한 질문을 받는다"라며 "걱정과 달리 정신적 피해를 많이 입지는 않는다"라고 덤덤히 말했다. 더불어 "앵커님의 문자메시지를 받고 통화로도 사과받았다"라며 일각의 비판 여론을 잠재웠다.

    다만 윤지오는 언론의 인터뷰 행태에 대한 숙제를 시사하기도 했다. 그는 "목격자와 증언자가 처한 환경을 헤아린 상태로 인터뷰를 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베타뉴스 박은선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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