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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고추생산은 철저한 육묘관리부터


  • 방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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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3-18 10:29:55

    김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병철)에서는 고추 우량묘 생산을 위한 고추 육묘 재배기술 지도에 나섰다.

    고추는 생육속도가 느려 모 기르는 육묘기간(70~80일)이 길고, 육묘시에 꽃눈분화가 이루어지므로 육묘 관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한다.

    육묘기간 중 적정 온·습도 관리를 통해서 우량묘를 생산할 수 있다. 따라서 본엽 4매가 펴지면 활착이 된 것으로 판단하고 지온을 18℃까지 낮추고 정식직전에는 15℃로 서서히 낮춰 외기 저온에 적응하도록 순화관리에 철저를 기하는 것이 좋다.

    또한 관수는 오전 중에 하고 저녁때 상토 표면이 뽀얗게 말라 있는 정도가 좋으며 환경에 따라 적당히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추 육묘 후기는 상토의 영양분이 부족한 시기이므로 생육상태에 따라 요소 0.2 ~ 0.3%액을 엽면시비해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해 주어야 묘가 튼실하게 자랄 수 있다.

    육묘기간 중 잘록병, 진딧물, 총채벌레, 바이러스 등 병해충이 발생될 경우 정식 후의 생육에 영향을 미치므로 관리를 잘해야 한다.

    정식 전 본밭관리는 퇴비와 석회는 정식 2~3주 전에 살포하여 경운하고, 화학비료는 이랑만들기 5~7일 이전에 뿌려야 정식 후 고추 생육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이랑 비닐멀칭은 정식하기 3~4일전에 피복하여 지온을 상승시켜 주어야 뿌리활착이 촉진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노지고추 아주심기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기온이 상승하는 추세이나 급격한 기온변화에 대비해 만상일이 끝난 뒤에 본밭에 정식해야 저온이나 늦서리 피해를 예방 할 수 있다 ”고 당부했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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