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현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14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국회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정책을 두고 비판을 가했다. 특히 황교안 대표는 "대한민국은 현재 알바 천국"이라며 국내 취업난을 언급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9년 2월 현재 실업자 수는 130만 3000명에 달하며 이는 지난해 11월 90만 9000명보다 약 40만명 증가한 수치로 국민들은 역대 최악의 실업률을 체감하고 있다.

전년 동기 대비 2019년 2월 취업자의 경우 전체 26만 3000명의 증가폭을 보였으나 30대와 40대는 오히려 각각 11만 5000명, 12만 8000명이 감소했다.

취업자 증가의 경우 20대는 약 26만명 중 10%에도 못미치는 2만 1000명에 불과했으며 50대가 8만 8000명을 기록했다.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한 60대의 경우 39만 7000명이 늘어났다. 황교안 대표는 이러한 통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일자리가 아닌 단기 일자리만 늘어가는 상황을 '알바 천국'이라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황교안 대표는 정부에 취업난 해결을 위한 과감한 규제개혁 시행을 요구했다.

베타뉴스 박은선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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