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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서 3년간 매출 신장… 토니모리 배해동 회장, 아세안 시장 공략 박차


  • 전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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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3-13 15:36:40

      좌)태국 프리미엄 H&B스토어 이브앤보이 우)태국 이브앤보이 토니모리 입점 매대

    스트리트 컬처 브랜드 토니모리(회장 배해동)가 태국에서 3년 동안 약 73%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태국은 아세안 최대 화장품 시장으로 K-뷰티에 대한 관심이 최근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기도 하다.

    태국에서의 이번 성과는 토니모리의 베스트셀러인 ‘토마톡스 매직 화이트 마사지 팩’의 역할이 주효했다. 이 제품은 토마토 모양을 본 딴 토니모리만의 독창적인 패키지 디자인과 함께 즉각적인 화이트닝 효과를 자랑하며 태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났다. 또 맑고 투명한 피부로 가꾸어주는 ‘인텐스케어 갈락토미세스 퍼스트 에센스·라이트 에센스’도 현지 합리적인 가격과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춘 끈적임 없는 촉촉한 사용감으로 기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토니모리는 태국에서 현재 주요 헬스앤뷰티(H&B) 전문 스토어에 진출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태국 1위 H&B 스토어인 ‘왓슨스(Watsons)’의 520개 전 매장에서 토니모리의 대표 제품을 만나볼 수 있고, 태국 대표 프리미엄 H&B 스토어인 ‘이브앤보이(EVEANDBOY)’의 13개 전 매장에도 입점하며 K뷰티 대표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구축해왔다.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토니모리는 3월, 메인 관광지 및 쇼핑센터에 위치한 100여 개의 왓슨스 매장에 ‘토니모리 ZONE’을 추가 런칭 할 예정이다. 토니모리는 이미 활발하게 진출해 있는 홍콩시장과 더불어 향후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을 향해 아세안 시장을 확장해 갈 계획이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토니모리의 독보적인 제품력과 패키지 용기 디자인의 강점이 태국 시장에서도 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하며 “최근 태국에서의 K-뷰티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과 더불어 이번 성과를 교두보로 삼아 아세안 시장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태국 화장품 시장은 지난 2016년 기준 약 26억 달러(약 2조 9000억원) 규모에 매년 8% 내외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아세안 최대 규모 화장품 시장으로 주목 받고 있다.


    베타뉴스 전소영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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