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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쇼트 비디오 애플리케이션 ‘틱톡’ 인기 분석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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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3-13 12:55:25

    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가 주말 특집 기고를 통해, 글로벌 쇼트 비디오 어플리케이션 틱톡(TikTok)의 성공 비결을 심층 분석했다. 틱톡(TikTok)은 댄스, 코미디, 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사용자 콘텐츠를 공유하는 글로벌 쇼트 비디오 어플리케이션으로, 국내에서도 10대 등 젊은 층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3월 10일 발행한 특집 기사를 통해, ‘틱톡(TikTok)이 이 세상과 ‘SNS의 세계를 다시 쓰는 법 (How TikTok is Rewriting the World)’이라는 주제로, 틱톡의 성공 공식을 조명했다. 특히, 머신 러닝(Machine Learning)을 기반으로 한 알고리즘 운용과 사용자 콘텐츠 노출에서, 페이스북, 스냅챗 등 이전의 SNS 매체들과 차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에 주목했다.

    뉴욕타임스와 필자인 존 허먼(John Herrman)은 “틱톡(TikTok)은 기존 SNS의 철학을 뒤집는다”며, “사람들에게 먼저 무언가를 보여주고, 콘텐츠 소비자들이 어떤 반응을 하는지 내버려 두며, 단순히 더 많은 시간을 소비할 수 있는 앱으로 서비스를 유도한 것”이 틱톡만의 성공 비결이라 주목했다.

    또한, 틱톡(TikTok)의 행보에 대해 ”모든 SNS가 해결하려 했던 문제, 특히 트위터가 해결하려고 했던 문제를 해결하려 시도하고 있다“며, “틱톡(TikTok)은 더 많은 이용자를 참여하게 하는 핵심 과제에 대한 해답으로, 머신 러닝 기술을 선구적으로 사용하며, 이를 통해 반복적으로 동영상을 보여주고, 당신이 마음에 들 때까지 반복하여 콘텐츠를 노출한다.”고 분석했다.

    무엇보다 “틱톡(TikTok)은, ‘친구와의 네트워킹 중심’이라는 이전의 틀을 깨고, 사용자 취향 중심 콘텐츠 노출과 자발적 소비 확산에 더 중점을 두는, 새로운 SNS 문법을 쓰고 있다.”며 틱톡이 전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이유를 설명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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