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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게임 시장 진출하나? 자체 게임 컨트롤러 특허 출원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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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3-13 09:44:22

    ▲ 구글이 특허 출원한 게임 컨트롤러 © 미국특허청 갭쳐

    구글은 유투브에서 GDC(Game Developers Conference) 2019용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는 3월 19일부터 개최되는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GDC 2019에서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래의 게이밍 시장에서 구글의 비전이 공개된다.”고 알리고 있다.

    게임 플레이 전송 플랫폼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유투브나 안드로이드를 보유 중인 구글. 게다가 작년 10월부터 프로젝트 스트림(Project Stream)으로 명명한 게임 스트리밍 기술을 개발 중인 상황에서 구글의 본격적인 게임 시장 진출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어쌔신 클리드 오디세이> 등의 신작 타이틀을 구글 크롬에서 바로 동작시키는 프로젝트다.

    게임은 서버 상에서 동작하며 영상과 음성 및 컨트롤러의 입력 신호를 인터넷 회선을 통해서 주고받기 때문에 구글 크롬 실행 시 데이터 다운로드 없이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다. 발표 당시 고사양 게임을 1080p 해상도, 60프레임으로 실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테스트가 진행됐다.

    비슷한 서비스로는 SIE가 전개 중인 플레이스테이션 나우(PlayStation Now)와 마이크로소프트의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Project xCloud)가 있다.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상에서 엑스박스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 인터넷 브라우저 분야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유한 구글은 게임 스트리밍 분야 진입을 작년 말부터 모색해 왔다.

    또한 구글은 미국 특허상표청에 게임 컨트롤러 특허를 출원한 것이 공개 정보에 의해 밝혀졌다. 문서에서는 컨트롤러 모양까지도 세세하게 공개되었으며, 버튼과 스틱의 배치 등이 플레이스테이션 컨트롤러와 비슷하다. 심플한 디자인을 채택했지만 본체 중앙 하단에 음성 검색 등의 마크가 인쇄되어 있어 음성 조작 등의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컨트롤러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3월 19일 GDC 2019에서 정식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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