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가 유벤투스의 스트라이커 노릇을 톡톡이 했다. 아틀레티코와의 경기에서 그의 활약은 '축구의 신'이란 수식어를 증명하기에 충분했다.

13일 오전 5시(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경기가 치러졌다. 해당 경기에서 유벤투스 공격수로 나선 호날두는 상대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골문을 잇따라 두드리며 3대 0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세 골을 홀로 뽑아내며 해트트릭을 기록한 호날두는 아틀레티코 전에서 자신의 존재 가치를 새삼 증명한 모양새다. 그는 유벤투스의 이날 승리를 두고 "이게 그들이 나를 영입한 이유"라면서 "오늘같은 마법의 밤을 위해서였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것이야말로 챔피언스리그 정신력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틀레티코 전 호날두의 이날 활약에 힘입어 유벤투스는 1차전 패배를 딛고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베타뉴스 박은선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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