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산업현장 안타까운 죽음 잇달아…인천 공장서 60대 근로자 기계에 끼어 사망


  • 이동희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9-03-13 08:30:06

    산업현장에서 사고로 인한 안타까운 죽음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산재 사망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1위를 지키고 있다. 매년 평균 2천명이 넘는 노동자가 일터에서 사망하고 있다.

    13일 인천의 한 폐기물 처리 공장에서 60대 근로자가 작업 도중 기계에 몸이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께 인천시 서구 오류동 건설폐기물 처리 공장에서 중국 국적 근로자 김모(66) 씨가 폐기물 선별기를 작동시키던 중 기계에 끼여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입사 3년차인 김 씨는 당시 다른 동료 근로자 2명과 함께 선별기에 폐기물을 넣는 작업을 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김 씨가 선별기의 정상 작동 여부와 이물질 제거를 위해 기계 위 난간에 올랐다가 사고를 당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경찰은 작업 당시 선별기 전원이 켜져 있던 점을 확인하고 안전 수칙을 제대로 준수했는지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


    베타뉴스 이동희 기자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985411?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