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수출입은행, 남북협력자문위 열어…북한 국제사회 편입 방안 준비


  • 이승주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9-03-12 15:42:52

    수출입은행은 12일 여의도 본점에서 ‘제10차 남북협력 자문위원회’를 열어 지난달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2차 북·미 정상회담 결과를 분석하고 한반도 정세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참석한 자문위원인 고유환 동국대학교 교수는 “북·미가 이번 회담에서 합의를 도출하지는 못했지만, 비핵화를 둘러싼 서로의 입장을 명확히 확인했다는 점이 수확”이라며 “당분간 북·미는 각자 내부 상황 대응에 집중하면서 대화 국면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문위원인 장형수 한양대학교 교수는 “수은은 남북경협 선도기관으로서 긴 호흡을 갖고 향후 대북제재 해소 이후를 대비해야 한다”며 “북한 개발협력 과정에서 필수적일 북한의 국제사회 편입을 촉진할 수 있는 방안을 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수은 관계자는 “장기적 관점에서 향후 대북제재 해소 이후 남북경협 사업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승주 기자 ()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985273?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