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3-11 21:19:32
올해로 19회째를 맞은 인디다큐페스티발이 이번 달 21일 부터 8일간 총 31편의 작품 상영으로 진행된다. 11개의 장편 영화와 20개의 단편 영화가 상영될 이번 인디다큐페스티발은 행사진행 수준이나 상영작품의 수준면에서 압도적일 것이라는 주최측의 설명이다.
영화제 사무국에서는 “2001년 시작돼 19회째를 맞이하는 인디다큐페스티발은 독립다큐멘터리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가늠하며 시대와 호흡하는 다큐멘터리 축제를 만들어 왔다.”라고 말했으며 “매년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섹션들 중에서도 특히 국내신작전 섹션은 제작된 지 1년 이내의 신작들로 구성돼, 한 해 다큐멘터리의 경향을 짚어내는 바로미터의 경할을 해왔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선정작에는 독립다큐멘터리의 실험과 도약, 깊이와 시선을 드러내는 다양한 작품들이 포함돼 2019년 다큐멘터리의 경향을 조망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라고 전해왔다.
올해 개막작은 명소희 감독의 <방문>이 선정됐다. 춘천의 물 이미지를 통해 할머니와 엄마 그리고 나로 이어지는 여성의 이야기를 풀어낸 작품이다.
최서윤 감독의 상영작인 <망치>는 건물주에게 고통받은 경험과 나쁜 건물주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망원 '참프루'와 서촌 '궁중족발'에 대한 랩”으로 문제를 해석한 독특한 작품이다.
주최 측에서는 상영될 작품들은 크게 다섯 가지 키워드로 구분된다고 말했다. 페미니즘, 재개발과 도시, 노동, 청년의 내일, 국가의 경제 등이다.
또한 주최 측은 인디다큐페스티발의 신진작가 제작지원 프로젝트인 ‘봄’이 10주년을 맞이했다고 밝혔으며 이에 맞추어 ‘봄’프로젝트를 통해 상영했던 29편의 작품 중 6편을 선정해 상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한국독립영화협희회에서 주관하고 인디다큐페스티발 집행위원회에서 주관하는 독립다큐멘터리 영화제 인디다큐페스티벌2019는 “오는 21일 목요일부터 28일 목요일까지 롯데시네마 홍대입구에서 진행되며 개막작 <방문>을 비롯한 다양한 주제의식을 담은 상영작을 통해 국내 독립다큐멘터리의 미래를 전망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해 왔다.
인디페스티발2019의 상영작 관람은 다음주부터 인터넷 애매를 시작하며 현장 입장권 구매도 가능하다. 개막식을 따로 계획하진 않았으며 3월21일 목요일 오후7시, 롯데시네마 홍대입구1관에서 개막작 상영을 시작으로 페스티발이 시작된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healt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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