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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증시 외국인 '팔자' 종목 1위 삼성전자, 2위 KB금융

  • 조창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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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3-11 01:22:41

    외국인 매수 1위 휠라코리아, 2위 셀트리온

    외국인이 지난 주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삼성전자 였다. 외국인은 지난주 삼성전자를 1537억원 순매도했다. 이어 KB금융 을 1112억원 팔아치웠다. 이밖에 SK하이닉스 (1100억원), 삼성전기 (834억원), 현대차 (831억원), 펄어비스 (454억원), 아모레퍼시픽 (334억원), SK텔레콤 (327억원), 현대모비스 (300억원), LG생활건강 (246억원) 등이 외국인 순매도 상위에 올랐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주(3월4~8일) 4593억원 순매도했다. 7조4555억원 어치 주식을 샀지만 7조9149억원을 팔아 매도 우위였다.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도 외국인투자자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삼성전기를 집중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코스피시장 외국인투자자 순매도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전자, KB금융, 삼성전기, SK하이닉스, 현대차, 아모레퍼시픽, LG전자, LG생활건강, 두산인프라코어, 영원무역 등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외국인 수급이 약화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재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는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전까지 관망 심리가 지배적일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국내 증시는 펀더멘털 개선이 두드러지지 않는 상황에서 그간 상승세를 이끈 정치 이벤트와 유동성 기대감이 대부분 소멸된 상태"라며 "외국인 수급은 다소 실망스러운 북미 정상회담 결과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EM)지수 내 중국 A주 편입 확정 등으로 약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삼성전자가 '반도체 시장 1위' 자리를 미국 인텔에 다시 내줄 게 유력시된다는 보고서가 나오기까지 했다. 11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에 따르면 올해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 매출이 631억달러로, 작년보다 19.7%나 줄어들면서 706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 인텔에 이어 2위로 밀려날 것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팔자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 내리고 있다. 반면 외국인 순매수 상위 1~5위는 모두 ETF였다. 가장 많이 산 종목은 'TIGER 200TR'로 순매수 금액은 1126억원이다. 이 종목은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KOSPI 200 지수 구성종목의 배당수익률이 가산된 총수익률을 반영해 산출한 지수를 기초로 한 것이 특징이다.

    이어 'TIGER MSCI Korea TR'(1046억원) 'KODEX 200'(712억원) 'TIGER MSCI Korea TR'(690억원) 'KODEX 200TR'(635억원) 등 순이다. '코스피 200'과 'MSCI 코리아' 지수 구성종목을 추종하는 상품에 집중적으로 투자한 것이다.

    개별 종목 중에선 휠라코리아 (62,000원 상승1000 -1.6%)와 셀트리온 (206,000원 상승1000 -0.5%)을 각각 628억원, 486억원 순매수했다. KT&G (107,000원 상승500 -0.5%)와 현대엘리베이터, 롯데케미칼 (291,500원 상승2500 -0.8%) 등도 각각 2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상위 종목에 올려 놨다.

    한편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펄어비스, 에코프로비엠, 포스코켐텍, 에이치엘비, 셀리버리, 에코프로, 에스엠, 위닉스, 컴투스, 신라젠 등을, 기관은 셀트리온헬스케어, 에코프로비엠, 에코마케팅, 메디톡스, 차바이오텍, 휴젤, 엘비세미콘, 제이콘텐트리, JYP Ent., 파라다이스 등을 많이 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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