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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표 캐릭터 '부산언니', '쿠마몬' 축제에 국내 최초 초청받아


  • 정하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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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3-09 11:59:09

    ▲ 쿠마몬 X부산언니.

    9일 일본 현지 쿠마몬 탄생제메인 공연 참석

    지역관광과 캐릭터 상생 통한 새로운 관광 활성화 기대

    [부산 베타뉴스=정하균 기자] 부산관광 홍보대사 '부산언니'는 오는 9일 일본 대표 캐릭터 '쿠마몬(くまモン)'의 대규모 축제인 '쿠마몬 탄생제'에 국내 캐릭터 최초로 참석한다고 8일 밝혔다.

    쿠마몬은 일본 구마모토현의 마스코트로 활동하며 한 해 상품 매출을 1조억 원을 돌파하며 지역캐릭터 사업의 성공 모델로 각광받고 있다. 오는 9일과 10일 양일간 개최되는 '쿠마몬 8주년 탄생제'는 구마모토 현의 전통축제로, 일본은 물론 다양한 국가의 캐릭터의 축하 공연과 이벤트를 펼치는 행사다.

    부산관광 홍보대사로 위촉된 '부산언니'는 축제가 열리는 일본 구마모토 시민회관에서 쿠마몬과 함께 메인 공연에 오를 예정이다. 더불어 축제기간 동안 구마모토 시내 전역에서 일본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과 부산을 알릴 수 있는 홍보와 기념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부산언니'를 만든 코스웬콘텐츠 정소리 대표는 "전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지역특화캐릭터 사례로 손꼽히는 쿠마몬 탄생제에 국내 최초로 '부산언니'가 초청받은 것에 의미가 깊다"며 "관광도시 부산과 한국의 매력을 전하고, 지역관광과 캐릭터 상생을 통해 새로운 관광콘텐츠상품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부산을 대표하는 소셜미디어 채널인 '부산언니'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10대와 20대에게 부산여행 정보를 알려주는 캐릭터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부산시 관광홍보대사로 위촉돼 해외관광객으로 범위를 확장, 다양하게 해외로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베타뉴스 정하균 기자 (a1776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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