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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휘국·장석웅 교육감 양손에 장미꽃 ‘함빡’


  • 이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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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3-08 15:16:03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8일 여직원들과 세계 여성의 날 행사를 가졌다. ©광주시교육청

    광주시, 전남도교육청 ‘세계 여성의 날’ 맞아
    양성평등으로 여직원 소외받지 않게 살필 터

    [베타뉴스=이완수 기자] 장휘국 광주시교육감과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이 양손에 장미꽃을 들고 여직원들을 격려했다.

    8일 제111주년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광주시, 전남도교육청이 장미꽃과 기념품을 안겨주며 세계여성의 날을 기리고 양성평등의 직장문화 조성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해마다 3월 8일이 여성 직원들의 직장과 가정에 대한 애로사항을 들어왔으며 올해는 여성 인권 존중, 직장 내 미투 운동과 양성 평등에 대해 자유스럽게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광주시교육청 홍양춘 총무과장은 “실질적인 양성 평등을 위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일터를 만드는 데 힘쓰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여성과 남성이 동등하게 참여하고 대우 받는 행복한 일터 조성을 더욱 새롭게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장석웅 전남도교육감과 간부들이 8일 오전 출근하는 여직원들에게 장미꽃과 기념품을 나눠주고 있다. ©전남도교육청

    전남도교육청도 이날 오전 청사 1층 현관에서 장석웅 교육감 등 간부들이 출근하는 여직원 230여 명에게 장미꽃과 기념품을 나눠주며 세계여성의 날을 기리고 양성평등의 직장문화 조성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기에 전남도교육청은 전 직원들이 세계여성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생활 속에서 평등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업무포털 팝업창에 관련 내용을 게시하고, 청사 입구에 입간판도 설치했다.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은 “세계여성의 날을 계기로 모든 직원이 성평등 의식을 재정립하는 시간을 갖기 바란다”며 “교육청이 수립하는 정책과 제도 등 모든 분야에서 여직원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펴봐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3월8일 미국 여성 섬유 노동자들이 ‘빵과 장미’를 달라는 구호 아래 노동환경 개선과 참정권을 요구한 시위가 계기가 되어 UN이 1975년부터 기념일로 지정했다.

    여성 노동자들이 요구했던 ‘빵과 장미’에서 빵은 생존권을, 장미는 남성과 동등한 참정권을 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도 2018년부터 양성평등기본법에 명기해 ‘여성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했다.


    베타뉴스 이완수 기자 (700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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