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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펄어비스, 이브 온라인 한국어 지원 계획과 신작 공개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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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3-07 11:53:30

    ▲ 좌측 2번째부터 CCP 게임즈 힐마 대표와 펄어비스 정경인 대표 © 사진=베타뉴스

    [베타뉴스 = 이승희 기자] 펄어비스가 7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펄어비스 X CCP 미디어 토크'를 개최하고 '이브 온라인' 한국어 지원 계획과 신작 게임을 공개했다.

    이번 미디어 토크에는 펄어비스 정경인 대표, 전략기획실 함영철 실장, 힐마 대표가 참여해 두 회사의 협업 계획, 인수 에피소드, '이브 온라인'의 팬패스트 스토리, CCP와 펄어서비스의 신작 등의 소식을 알렸다.

    CCP 게임즈 힐마 대표는 "CCP의 목표는 의미있는 가상현실을 만드는 것이다. CCP는 펄어비스를 접하고 빠른 성장과 큰 잠재력에 놀라움을 느꼈고 펄어비스와 함께 해서 더 큰 성장을 할 것이다. 세계적으로 크게 흥행한 이브 온라인의 한글화 버전을 연내까지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브 온라인'은 우주를 배경으로 한 SF MMORPG로 16년간 많은 이용자들이 즐기고 있으며, 북미 최대 게임웹진 PC GAMER가 2015년 선정한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게임 TOP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은하계를 실제로 구현한 것처럼 광활한 우주, 플레이어가 원하는 대로 자신의 이야기를 그릴 수 있는 높은 자유도, 그리고 전 세계 단일 서버를 통한 깊이 있는 멀티플레이가 특징이다.

    2003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하여 현재까지 16년 동안 서비스되고 있는 게임으로, 동 IP를 기반으로 한 누적가입자수는 4천만, 소설 등이 11권 이상 발간될 정도로 SF 장르에서는 매우 영향력 있는 IP로 꼽히고 있다.

    매년 이브 이용자 축제인 '팬패스트' 행사를 아이슬란드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수도인 레이캬비크에서 진행되는 '이브 팬패스트'에는 해외에서 2천명이 몰릴 정도로 관심을 받고 있으며, 2016년 당시 그림손 아이슬란드 대통령이 참석하기도 했다.

    '이브 온라인'의 한글 버전은 올해 말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작업 중에 있으며, 글로벌 서버를 통해 전세계 유저들과 함께 플레이가 가능하다.

    펄어비스는 현재 차세대 엔진을 개발 중에 있다고 밝혔으며, 신작 '프로젝트'도 공개했다.

    지난 E3 2018을 통해 공개된 '프로젝트K'는 PC 및 콘솔 플랫폼으로 MMO와 FPS 그리고 AOS 장르가 합쳐진 게임이며, '프로젝트V'는 모바일 플랫폼으로 출시될 캐주얼 MMORPG다.

    펄어비스 정경인 대표는 "아시아와 유럽에서 성장한 두 기업이 글로벌 공략 노하우를 협력해 세계 시장에서 다양한 기술적, 사업적 시너지를 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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