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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사이드, 원화 증거금 기반 스테이블코인 KRWb 상장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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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3-07 11:34:29

    미탭스플러스의 자회사 블록체인 전문기업 업사이드는 자사 암호화폐 거래소 UPXIDE에 원화 증거금 기반 스테이블코인 'KRWb'(Korean Won on the BlockChain)를 상장했다.

    이번 상장으로 'KRWb'은 암호화폐 거래소 'UPXIDE' 내 원화마켓에서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다. 'KRWb'는 지난 1월 말 블록체인 핀테크 스타트업 비엑스비(BXB)가 원화 대비 1:1의 가치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으며, 현재 총 4억개가 발행된 첫 원화 스테이블코인(가치안정화폐)이다.

    특히 'KRWb'는 해외 거래소에 상장된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에 내국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여 거래 편의성을 높였다.

    BXB는 증권으로 해석될 요소를 내부적으로 모두 제거하여 위법소지가 발생하는 문제를 원천봉쇄 했다. 또한 토큰발행을 위해 ICO(가상화폐공개)와 같은 불특정 다수에 의한 모금이 아닌 'KRWb'와 대차계약을 맺은 공급파트너의 자금만 받아 예치하는 방식으로 발행되어 보안에 우수하다.

    이로써 대차계약으로 인해 'KRWb'를 공급받은 파트너는 투자자들의 수요에 맞춰 'KRWb'를 유통하고 유동량을 조절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원화 반환에 대한 권리도 일반 사용자가 아닌 공급 파트너가 소유하게 된다. 따라서 일반 사용자가 'KRWb'를 보유하더라도 원화로 환급을 요청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지 않게 된다.

    업사이드 김승연 대표는 "스테이블코인은 암호화폐의 치명적인 단점인 가격변동성 문제를 해결하고 실질적인 거래에 쓰일 수 있기 때문에 추후 암호화폐 시장의 주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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