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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9 vs 갤럭시S10 플러스 배터리 테스트 결과... 얼래?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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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3-06 13:16:07

     

    갤럭시S10 플러스 배터리 측정결과 다소 실망스러운 수치가 나와 관심이 집중된다.

    美 IT미디어 폰아레나는 현지시간 5일, 엑시노스9820 버전의 갤럭시S10을 대상으로 배터리 사용시간 테스트를 실시했다.

    이번 테스트에 사용된 스마트폰은 갤럭시S10 플러스, 갤럭시S9 플러스, 갤럭시노트9. 갤럭시S8 플러스, 애플 아이폰XS 맥스, 구글 픽셀3 XL, 원플러스 6T 등 시중서 판매되는 내노라 하는 플래그십 중 가장 큰 배터리를 품은 제품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테스트는 모든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 밝기를 200니트로 고정하고 다양한 앱과 웹이 동작하도록 스크립트를 짠 테스트 프로그램을 구동한 후 전원이 모두 소모돼 종료되는 시점의 시간을 측정했다.

    그 결과는 아래와 같다.

    <갤럭시S10 플러스 배터리 테스트 결과 / 출처: 폰아레나>

    내용을 보면 갤럭시S10 플러스는 7시간 59분을 차지했는데, 이는 총 7개 제품 중 6등으로 굉장히 충격적인 결과다.

    사실 갤럭시S10 플러스는 출시 전부터 최강의 배터리 성능을 자랑할 것으로 예상됐다.

    갤럭시 시리즈 중 제일 큰 4100mAh 용량의 배터리를 넣었으며, 내장된 엑시노스9820 프로세서의 경우도 저전력 기능이 강화된 2019년 최신 프로세서이기 때문이다. 당연히 갤럭시 시리즈 중 최고의 사용시간을 보여줄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측정을 해보니 갤럭시S9 플러스(3500mAh), 갤럭시S8 플러스(3500mAh), 갤럭시노트9(4100mAh) 보다 떨어지는 배터리 사용시간을 보였다.

    7개의 제품 중 최고의 사용시간을 자랑한 제품은 중국 원플러스의 원플러스6T가 9시간 52분의 사용시간을 보여 1등을 차지했다.

    애플 아이폰XS 맥스는 9시간 34분으로 그 뒤를 이었다. 애플 아이폰의 플러스 모델들은 기존부터 전통적으로 가장 긴 배터리 사용시간을 뽐냈지만 원플러스6T의 엄청난 사용시간에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삼성 스마트폰 중에는 갤럭시노트9가 8시간 56분으로 제일 긴 사용시간을 자랑했다. 갤럭시S10 플러스는 삼성폰 중 제일 짧은 사용시간을 보여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7개 모델 중 가장 짧은 사용시간을 기록한 모델은 7시간 39분을 기록한 구글 픽셀3 XL이었다.

    매체는 갤럭시S10 플러스의 사용시간에 대해 갤럭시S10 플러스가 기록한 7시간 59분은 나쁜 기록은 아니지만, 전작들에 비해 성능이 떨어지는 것은 확실하다라며, 하지만 엑시노스9820 칩셋이 아닌 퀄컴 스냅드래곤855 칩셋을 사용한 갤럭시S10 플러스의 경우 결과가 좀 더 긍정적으로 나올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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