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취재현장] 씨게이트의 새로운 SSD ‘아이언울프 110’으로 더 향상된 큐냅 NAS


  • 박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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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3-05 18:51:23

    NAS 전문 기업 큐냅(Qnap)과 씨게이트가 지난 2월 21일 NAS를 통해 SSD의 캐시 효율에 대한 설명을 진행하는 테크니컬 세미나를 개최했다. 더불어 이 자리에서는 씨게이트의 새로운 SSD ‘아이언울프 110’이 공개됐다.

    큐냅은 이전부터 씨게이트와 긴밀한 협업을 이루고 있었다. 이번 테크니컬 세미나에서는 씨게이트의 NAS 전용 라인업인 새로운 SSD ‘아이언울프 110’과 큐냅 NAS의 조합으로 SSD 캐싱을 통해 어느 정도의 성능과 효율을 높일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뤘다.

    SSD의 가용 용량이 모두 차게 되면 성능 저하가 일어나게 된다. 이런 성능 저하 시 큐냅 NAS와 다른 제품의 차이점은 SSD의 오버-프로비저닝을 60-70%로 설정이 가능하기에 캐싱 SSD의 사용 중 성능 유지와 수명을 비약적으로 늘릴 수 있다.

    특히 씨게이트 아이언울프 110 SSD는 기업용 라인업이기에 일반 사용자를 위해 출시된 제품에 비해 평균 수명이 매우 높다. 이런 아이언울프 110을 큐냅 NAS와 조합 시 빠른 캐싱을 통해 전체적인 속도 향상과 SSD 오버-프로비저닝을 통한 성능 유지와 수명 연장 효과를 이룰 수 있다. 더불어 메인 저장장치인 HDD의 수명 연장도 가능한 환경을 제공한다.

    기업용 큐냅 NAS의 경우 SSD 캐싱을 위한 별도의 슬롯을 제공하며, 저자장치 베이 역시 최대 9베이 모델까지 출시된 상태다. 이런 기업용 큐냅 NAS는 SSD 캐싱 환경을 기본으로 지원하며, 웹 서버를 비롯해 방송용 스트리밍 서버 등으로 활용 될 때 최상의 네트워크 서버로 활용이 가능하다.

    더불어 최근 SSD 캐싱은 ‘올플래시’가 아닌 데이터 읽기 전용 환경 구성을 선호한다. 이에 비해 큐냅 NAS는 올플래시가 아닌 하이브리드 환경 구성이 가능하다. 읽기 전용을 주 기능으로 설정하되, 환경에 따라 쓰기 캐싱 설정도 가능하다.

    큐냅 역시 씨게이트 아이언울프 헬스 매니저를 지원한다. 이 기능은 NAS에서 저장장치 신뢰도를높이기 위한 상태 조회 연계 기술로 이전까지 아수스토어와 시놀로지에서만 지원됐다. 큐냅 역시 IHM(IronWolf Health Management)를 지원해 아이언울프 110과 함까 사용 시 보다 정확한 매니지먼트가 가능하다.

     

    씨게이트 아이언울프 110은 NAS를 타깃으로 설계된 전용 고속 저장장치로 매우 뛰어난 성능과 더 긴 수명을 가진다. 아이언울프 110에 적용된 듀라라이트(DuraWrite) 아키텍처는 SSD에 저장된 데이터의 양을 줄여 주기에 오버-프로비저닝 기능의 효율을 더욱 높여주는 효과를 가진다.

    ▲ 셀 자체의 공간을 모두 사용해 저장공간을 줄여 주는 듀라라이트 아키텍처

    더불어 P/E 주기(Program-Erase cycle)를 감소시키며, 읽기/쓰기를 더욱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또한 SSD의 공간을 최적화시키는 가비지 컬렉션(Garbage Collection) 역시 더욱 효율적으로 바뀌었으며, 쓰기 작업이 중첩, 중복는 현상을 감소시켜 준다. 이로 인해 전력 효율을 높이고, 발열을 줄여주며, 결과적으로는 제품 수명 연장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여기에 하나 더, PLDP(Power-Loss Data Protection) 이 적용되어 매우 큰 신뢰도 상승을 이뤄냈다. PLDP는 예상치 못한 전력 차단 시 현재 작업 중이던 마지막 데이터를 보존, 저장시키는 기술이다. 이로 인해 아이언울프 110으로 구성된 NAS 자체의 신뢰도도 함께 높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아이언울프 110은 240GB부터 3.84TB까지 포진되어 있으며 듀라라이트, PLDP 등 여러 기술이 적용되어 저장장치 자체 신뢰도를 크게 끌어 올릴 수 있다. 여기에 씨게이트만의 복구 서비스인 +레스큐(+Rescue)를 기본 2년간 지원받을 수 있는 점도 제품의 경쟁력을 한 층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 큐냅 코리아 라이언 조 지사장

    큐냅 코리아 라이언 조 지사장은 “NAS와 SSD 캐싱의 조합은 개인용 저장공간의 액세스 속도를 비약적으로 높일 수 있다”며, “씨게이트의 새로운 아이언울프 110과 큐냅 NAS의 조합은 NAS의 성능을 한 단계 높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씨게이트는 SSD 역시 차근차근 모든 라인업을 완성해 가고 있다

    씨게이트는 NAS 전용 SSD를 출시하며, 일반 사용자 시장부터 서버용 제품까지 모두 포진하는 로드맵을 그리고 있다. HDD에 이어 SSD 역시 제품 자체의 경쟁력을 끌어 올려 시장을 공략하는 모양새다. 특히 이번 NAS 전용 SSD인 아이언울프 110의 출시는 시장에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NAS는 기업부터 개인 사용자까지 모두 사용하는 네트워크 저장장치이기 때문이다.


    베타뉴스 박선중 (dc3000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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