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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겹경사'... ‘국세 1000억원 탑’ 수상 & 장학생 100여명 6억원 지원


  • 조창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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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3-04 23:04:26

    ▲2019년 호반장학금 수여식 가운데가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 © 호반건설 제공

    호반건설이 최근 '겹경사'를 맞았다. 모범납세로 국세 100억원 탑을 수상한데다 호반장학재단이 장학생 100명에 6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한 것이다.

    4일 서울 영동대로 코엑스에서 열린 '제53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 '국세 1000억원 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성실한 납세를 통해 국가 재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2013년 이후 건설업계에서는 6년 만의 수상이다.

    '고액 납세의 탑'은 연간 납세액이 1000억원을 처음 넘거나 종전 최고 납부세액보다 1000억원 이상 증가한 법인에 대통령 명의로 수여하는 기념탑이다. 2004년부터 매년 납세의 날을 맞아 해당 기업들에 수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이날 시상식에는 모범납세자, 모범기업 등 훈·포장 수상자들과 가족, 대한상공회의소, 국세청, 관세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호반건설 송종민 사장은 "명예로운 1000억원 탑을 수상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모범납세기업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호반건설과 김상열 회장은 모범납세 등으로 지난 2008년 '철탑산업훈장' 수훈, 2013년 조사모범납세자 선정, 2015년 '동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다.

    한편, 호반장학재단이 지난 27일 '2019년 호반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장학생 100여명에게 총 6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호반장학재단은 호반건설 김상열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1999년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20년간 7천600여명에게 장학금 129여억원을 지원했다.

    장학금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호반회 장학금', 외국 유학생을 위한 '국제교류 장학금', 다문화·탈북 학생을 위한 장학금,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위한 장학금 등으로 구성됐다.

    호반장학재단 김상열 이사장은 "호반 장학생이란 긍지를 가지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조창용 (creator2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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