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수 급감 원 도심 학교 입학식 찾아
이수중출신 허석 순천시장도 축하 방문

[베타뉴스=이완수 기자] 순천 이수중학교 입학식에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이 참석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4일 오전 10시 순천이수중 체육관에서 열린 2019학년도 입학식에서 학생들과 학부모, 교직원들의 환영 속에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순천 이수중학교는 역사와 전통이 있는 명문 중학교로서 순천교육을 선도해왔으나 원 도심에 위치해 학생 수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해마다 중학교 배정시마다 학부모 민원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2019학년도 배정에 따른 민원으로 학교 구성원들의 사기가 많이 저하된 상태이다.

이처럼 어려운 상황에 장석웅 교육감의 입학식 격려 방문은 매우 뜻 깊은 일로 교육 현장과 지역사회에 큰 감동을 줬다는 평가다.

이날 장석웅 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전라남도 초·중·고 830여 개 학교 중 순천이수중 입학을 축하하러 온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면서 “전통의 순천이수중이 좋은 학교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지원할 것이며, 학생들이 순천이수중의 자랑스런 역사를 이어가고 꿈과 소질을 계발하여 미래사회의 인재로 성장해 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이수중학교를 나온 허석 순천시장도 입학식전 학교를 방문해 교육감, 교육장, 학교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과거 순천이수중의 위상에 대해 담소를 나누고 함께 하는 모습을 보여 향후 순천이수중학교에 대한 지원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여기에 순천교육지원청도 원 도심에 위치한 학교에 대한 현장 방문 및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타뉴스 이완수 기자 (700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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