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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불완전판매·고아계약' 대형GA 손본다


  • 조창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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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3-02 15:56:05

    금융당국이 대형 독립 보험대리점(GA)에 칼을 겨눈다. GA 관리 강화 방안이 금융권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금융위원회는 오는 5일 ‘대형 GA 내부 통제 및 설계사 교육 개선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GA는 특정 보험회사에 소속되지 않고 여러 보험사와 위탁 판매 계약을 맺고 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곳이다. 여러 보험사로부터 수당이나 수수료 등을 받고 보험 판매를 대리하는 구조이다 보니 불완전 판매 비율이 높고 보험 설계사의 잦은 이직으로 관리가 부실한 ‘고아 계약’을 양산한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이에 따라 금융 당국도 소속 설계사 500명 이상인 대형 GA의 불완전 판매율, 계약 유지율 등 경영 공시를 강화하고, 사업비와 수당, 수수료 체계를 개선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이와 같은 취지로 대형 GA의 내부 통제 기준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한편 국내 독립 보험대리점 (GA) 브랜드평판 2019년 2월 빅데이터 분석 결과, 1위 피플라이프 2위 글로벌금융판매 3위 프라임에셋 순으로 분석됐다. ​

    GA(General Agency)는 특정 보험사에 소속되지 않고 여러 보험사의 상품을 파는 독립 대리점이다. GA는 2000년대 초반부터 등장하기 시작해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보험사에서 나온 전속 설계사들이 GA 업계로 대거 흘러들면서 보험사의 주요 판매 채널로 자리를 잡았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2019년 1월 18일부터 2019년 2월 19일까지 13개 보험대리점 브랜드 빅데이터 5,346,443개를 분석하여 소비자들의 참여와 소통, 미디어, 커뮤니티, 사회공헌지표를 측정하여 브랜드평판지수를 산출했다.

    보험대리점 브랜드평판 분석에는 브랜드 영향력을 측정한 브랜드 가치평가 분석도 포함했다. 지난 2018년 12월 보험대리점 브랜드 빅데이터 6,917,569개와 비교하면 22.71% 줄어들었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브랜드 빅데이터를 추출하고 소비자 행동분석을 하여 참여가치, 소통가치, 미디어가치, 소셜가치, 커뮤니티가치, 사회공헌가치로 분류하고 가중치를 두어 나온 지표이다. 브랜드 평판분석을 통해 브랜드에 대해 누가, 어디서, 어떻게, 얼마나, 왜, 이야기하는지를 알아낼 수 있다. ​

    국내 독립 보험대리점 (GA) 브랜드평판 2019년 2월 순위는 피플라이프, 글로벌금융판매, 프라임에셋, 리더스금융판매, 리치앤코, 한국보험금융, 메가, 에이플러스에셋, 인카금융서비스, 지에이코리아, 엠금융서비스, 케이지에이에셋, 유퍼스트보험마케팅 순이었다


    베타뉴스 조창용 (creator2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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