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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민관 릴레이 간담회 개최


  • 방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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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2-26 18:06:29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 케어) 선도사업 유치에 나선 전주시가 노인돌봄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전주시는 문재인 정부의 핵심 사회정책 의제인 ‘모두가 누리는 포용적 복지국가’의 큰 축인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선도사업 유치를 위한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총 5차례의 민·관 릴레이 간담회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지역사회 통합 돌봄’은 주민들이 살던 곳(자기 집이나 그룹홈 등)에서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누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 보건의료, 요양, 돌봄, 독립생활의 지원이 통합적으로 확보되는 지역주도형 사회서비스 정책이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노인·장애인·정신질환자·노숙인 등 4개 분야에서 8개 지자체를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할 계획으로, 시는 노인분야 공모에 도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월 선도사업 공모를 위한 TF팀을 구성하고 한 달 여 동안 지역 내돌봄을 빈틈없이 수행할 수 있는 37개의 통합돌봄 서비스를 개발해왔다. 또, 실효성 있는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5차례의 민·관 릴레이 간담회를 진행해왔다.

    특히, 민·관 릴레이 간담회에서는 종합사회복지관과 노인복지관, 재가노인복지시설, 재가장기요양기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재단 등 노인복지 분야 종사자와 병·의원 등 보건의료 종사자들이 참여해 통합 돌봄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치기도 했다.

    릴레이 간담회에 참석한 오인철 재가노인복지협회장은 “우리 지역이 통합돌봄 선도지역으로 선정될 경우 병원에 입원중이거나 집에 계신 어르신들의 복지향상 뿐만 아니라, 이에 못지않게 전주시의 복지위상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인기 전주시 생활복지과장은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의 성패는 지역 내 보건·복지유관 기관들이 얼마나 협업하고 유효한 자원들을 얼마나 잘 연계할 수 있는지에 달려있다”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수렴해 성공적인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지역사회 통합 돌봄’ 공모계획서를 오는 3월 8일까지 복지부로 제출할 계획이며, 4월초 선도 지역으로 선정될 경우 6월부터는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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