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2017년 소상공인 월평균 영업이익 269만원”

  • 이동희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9-02-26 13:30:11

    중기부 소상공인 실태 ‘시험조사’

    ▲ ©연합뉴스

    2017년 전국 소상공인들의 67%가 생계형 창업으로 10개월 준비해 빚 1억2000만원을 지고 1년에 3225만원을 버는 것으로 조사됐다.

    월평균 영업이익은 269만원, 영업이익률은 15.8% 수준이었다.

    26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8월 27일∼9월 14일 전국 소상공인 사업체 9546개를 대상으로 창업준비·경영현황·지원정책 인지·활용실태 등 7개 분야 108개 항목에 대한 방문 면접 방식으로 실태 및 경영현황 등을 ‘시험조사’ 한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를 보면, 창업한 동기로는 ‘창업 외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어서(생계형)’라고 답한 응답자가 67.6%로 가장 많고, ‘성공할 기회여서’(25.0%), ‘가업 승계를 위해’(2.3%) 순으로 나타났다.

    창업준비 기간은 평균 10.2개월이었다.

    소상공인의 매출액은 2017년 기준으로 연평균 2억379만원, 영업이익은 3225만원으로 집계됐다. 월평균 영업이익은 269만원, 영업이익률은 15.8%로 조사됐다.

    영업비용은 연평균 1억7154만원, 월평균 1429만원이 든다고 답했다. 원재료비가 6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인건비(14%), 임차료(5.5%), 세금·공과금(3.3%), 가맹수수료(0.9%), 기타(10.3%) 순이었다.

    경영현황을 보면 조사 당시 전년보다 매출액이 줄었다고 응답한 업체는 70.9%, 증가는 15.5%, 변동 없음 13.7%였다.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는 업체는 72.1%, 증가는 14.3%, 변동 없음은 13.5%였다.

    매출 증가 원인으로는 업종 활성화(25.5%), 상권 활성화(23.6%), 서비스 개선·시설 현대화(19.0%), 제품 단가 인상(15.8%) 등을 주로 꼽았고, 매출감소 원인으로는 상권 쇠퇴(46.2%), 경쟁업체 출현(24.3%) 등을 들었다.

    영업이익 증가 원인으로는 매출 상승(92.7%)이 가장 컸다. 영업이익 감소 역시 매출감소(88.3%) 비중이 높았고 원재료비·전기료 등 비용 증가(7.1%) 등을 주로 꼽았다. 인건비 상승은 2.1%, 임차료 상승은 0.5%였다.

    부채가 있다는 소상공인은 44.4%였다. 2017년 기준 평균 부채는 1억2250만원,부채 유형은 은행권(81.9%), 정책자금(8.8%), 개인 간 차용(8.0%), 대부업체(1.3%) 순이었다.

    평균 고용인력은 상용근로자 0.5명, 임시·일용직 0.2명, 무급 가족 종사자 0.2명으로 조사됐다.

    소상공인들은 올해 최저임금 8천350원에 대한 의견으로 ‘매우 높음’(39.4%), ‘높음’(37%), ‘적정’(21.7%), ‘낮음’(1.6%), ‘매우 낮음’(0.3%)이라 밝혔다.

    점포주의 평균 연령은 53.8세로, 평균 10.6년간 영업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31.8%가 앞서 창업 경험이 있다고 밝혔고, 평균 창업 경험은 2.5회였다. 특히 창업 경험자의 73.5%는 폐업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중기부는 이번 시험조사를 기반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실태에 대한 통계를 개선할 방침이다.

    올해 8∼9월께 통계청과 공동으로 본조사를 추진하고, 조사 표본을 1만개에서 4만개로 확대해 신뢰도를 높이기로 했다. 매출액 등의 자료는 객관적인 행정자료로 보완하는 등 통계의 품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 기사보내기
    • facebook
    • twitter
    • google
    • e-mail
  • Copyrights ⓒ 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