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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춘 의원, “금강·영산강 보 해체는 4대강 사업 전면 폐기 수순”

  • 정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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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2-25 17:41:01

    자유한국당 장석춘 의원 

    [베타뉴스= 정영선 기자] 자유한국당 장석춘 의원은 25일 “금강과 영산강의 5개 보 가운데 3개를 해체하기로 한 정부 결정은 4대강 사업 전면 폐기를 위한 수순이며, 과거 정권 부정을 통한 국론 분열 조장 행태”라고 비판했다.

    장석춘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정부 결정은 지역 주민들과 농민의 의사가 철저히 배제된 것으로, 과학적 검증보다는 정치 논리가 반영된 ‘비열한 정치 선동’”이라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4대강 사업 이후 강 퇴적토 준설 등으로 홍수위가 낮아져 대규모 홍수에도 대응할 수 있는 치수체계를 구축했고, 팔당댐의 5배에 달하는 수자원 확보로 가뭄 발생 시에도 취수 장애 없이 안정적인 물 공급이 가능해졌다”며 “이런 긍정적인 효과들은 무시된 채 오로지 ‘적폐’라는 프레임을 씌워 급기야 ‘보 해체’라는 국가시설 파괴행위까지 버젓이 일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4대강 사업을 실시하기 전인 1993년부터 2005년까지 13년 동안 무려 28조 6천억원을 투입했지만, 당시 4대강 수질은 더 나빠졌다”며 “선진국들은 보와 댐을 통한 물 관리·수자원 확보를 국가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고 있는데, 보 철거·개방으로 ‘원시 하천’으로 되돌리자는 말인가? 그것이 정부의 책임 있는 자세인가?”라고 반문했다.

    장 의원은 “낙동강 보 해체를 위한 수순으로 보이는 이번 금강·영산강 보 해체 결정은 결단코 용납할 수 없다”며 “확보한 물을 잘 관리하는데 힘써야 할 정부가 계속해서 보 철거 등을 운운하면서 국론 분열을 조장할 경우 지역 주민들과 함께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히 맞서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 기획위원회는 지난 22일 금강과 영산강의 5개 보 가운데 3개(금강 세종·공주보, 영산강 죽산보)를 해체하고, 나머지 2개(금강 백제보, 영산강 승촌보)를 상시 개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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