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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한명이라도 복지에 소외되지 않게"


  • 김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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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2-25 15:10:31

    ▲신안군은 올해 다양한 복지정책을 펼쳐 복지사각지대를 없앨 계획이다. ©신안군

    2019년 맞춤형 복지서비스 확대 시행
    노인인구 34% 넘어 안전망 구축에 중점

    [전남베타뉴스=김성재 기자] 신안군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인간다운 신안’ 군정 방침에 따라 저소득 취약계층의 복지욕구에 부합하는 다양한 복지시책 추진으로 올해를 한 단계 도약하는 복지원년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25일 신안군에 따르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찾아가는 맞춤형복지팀을 신설하고 지속적으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지난해 2664세대가 복지급여를 신청하여 이중 2148세대가 책정되어 맞춤형급여, 기초연금 등 복지혜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안군은 맞춤형급여 신청자 중 부양의무자가 있으나 부양거부나 기피로 사실상 부양받지 못하는 위기 가구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월 1회 생활보장위원회를 개최하여 24가구를 구제하는 등 신규 수급자 발굴 및 위기기구 신속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여기에 위급한 상황에 처한 군민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2018년에도 긴급지원 612건 3억4000만원, 저소득층 희망나눔 지원사업 100건 3800만원, 한국에너지재단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한국에너지재단 MOU)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 384세대 12억원을 지원하는 등 저소득 취약계층 삶의 질 향상에 적극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신안군 의료급여 수급자 수는 2018년 1772여명으로 개인별 맞춤형 상담, 장기입원 환자 사례관리를 통해 불필요한 입원을 방지하고, 민·관 연계를 통한 정서적, 경제적 지원으로 6억4000만원 상당의 의료비용을 절감했다.

    2019년에도 신안군은 보훈가족 명예수당 인상 및 보훈수당 신설 , 저소득노인 건강보험료 지원, 명절 어려운 이웃 위문 사업비 증액 등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노인인구가 34%를 넘어선 신안군은 60세 이상 독거노인, 무연고 독거노인에 대한 생활실태 및 복지욕구 파악, 주 2회 정기적인 안전확인, 노인돌봄서비스 연계, 생활교육, 누락서비스 점검 및 지원 등을 통해 독거노인에 대한 종합적인 안정망 구축에 준비를 다하고 있다.

    신안군은 정보통신기술 기반 1004나눔 복지정보시스템을 구축, 지도상에 대상자별 상?중?하 위험군으로 구별하여 관리하고 군민 누구나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신고·케어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을 통해 임자면에 시범적으로 독거노인 및 치매환자(심신미약자) 등의 가정에 안심지키미 모듈박스(움직임감지, 호흡감지 장치 등)를 보급, 위험상황을 감지하고 이웃이 안부를 확인하는 등 돌봄을 강화해 지역사회 내에서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한편 신안군은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2017년 보건복지부 지역사회복지평가(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기반 구축)에서 우수상, 2018년 전남복지재단 ‘복지사각지대 해소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바 있다.


    베타뉴스 김성재 기자 (ksjaa11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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