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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에 4332팀 전지훈련 다녀가


  • 이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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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2-25 14:42:24

    전남도에 축구, 태권도 등 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전남도

    연인원 40만명...경제효과 321억원

    [베타뉴스=이완수 기자] 전남도는 지역 곳곳이 전지훈련장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지난해 하계(7~9월)와 동계(12~1월)전지훈련에 40개 종목 4332개 팀이 다녀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전남을 찾은 동계훈련 참가 연인원은 40만여 명으로 경제 효과는 321억 원으로 추산된다는 것.

    지역별로는 광양, 구례, 영광, 나주, 강진, 목포 등에서 활발하게 진행돼 종목별로는 축구, 태권도, 씨름 순으로 많고, 방문팀 지역별로는 경기, 경남, 광주 등으로 다양한 분포를 보였다.

    이처럼 전남이 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는 것은 겨울철 따뜻한 기후, 적절한 일사량, 비·바람이 적은 최적의 자연환경, 국제대회를 치렀던 최고의 스포츠 인프라, 신선하고 맛깔스러운 먹거리 등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여수의 요트, 순천의 유도, 화순의 배드민턴, 목포·보성·강진의 축구, 나주의 사격 등 시군별 특화 종목과 연계한 맞춤형 전지훈련 지원도 한몫 했다.

    또 전남도, 시군 직장경기팀과의 친선경기 개최, 주요 종목별 스토브리그 개최, 야구·농구·축구 등 학교체육 주말 리그전 유치 등도 한 원인이다.

    이날 전남도 김명원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전지훈련팀 유치는 전남의 스포츠 관광산업 발전과 비수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전지훈련팀 인맥 관리 등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하면서 숙박시설 및 음식점의 청결운동과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해 전남이 동계 전지훈련의 최적지로 각인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완수 기자 (700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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