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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서비스 부문 연 매출액 400억 달러 달성 자신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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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2-22 10:15:48

    ▲ 애플 앱스토어 로고 © 출처 : 애플 홈페이지

    애플 앱스토어는 애플의 향후 성장을 견인하는 플랫폼으로 발돋움했다. 팀 쿡 CEO는 이전부터 반복적으로 서비스 부문 매출을 늘리겠다고 표명해 왔다. 지난 2월 20일, 애플 런던 사무실에서는 이벤트가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서 애플 뮤직 및 컨텐츠 부문을 총괄하는 올리버 슈어저(Oliver Schusser)는 몇 가지 매우 흥미로운 숫자를 공개했다.

    슈어저는 애플의 서비스 부문인 애플 페이와 아이클라우드를 포함한 매출이 연간 400억 달러에 육박한다고 전했다. 또한 등록 앱의 숫자가 200만개에 달하는 앱스토어에서 개발자 지급액도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 애플은 올해 1월, 2008년 이후 10년 간 앱스토어가 개발자에게 지급한 금액의 총합이 1200억 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에서 슈어저는 1200억 달러 중 유럽 개발자를 대상으로 지급된 액수는 250억 달러에 이른다고 말했다. 애플이 지난해 6월 기준 유럽 개발자에게 지불한 누적액은 200억 달러였다. 즉, 최근 8개월 만에 유럽 개발자들은 50억 달러의 수익을 올린 셈이다. 이것은 매우 놀라운 증가율이다.

    행사에서는 다른 중요한 데이터도 공개되었다. 애플 팟캐스트에는 현재 65만개의 팟캐스트가 게재되어 있고, 이용횟수(다운로드 또는 스트리밍)가 500억 회 이상에 달한다.

    애플은 앱 및 기타 컨텐츠 전달에 있어서 전문팀이 큐레이팅을 담당하고 있으며, 퀄리티를 유지하고 있다. 지금껏 설명한 데이터는 그 노력이 숫자와 결합된 결과로 볼 수 있다. 애플 뮤직 역시 현재 5,000만 트랙 이상의 음악이 제공 중이다. 

    애플은 향후에도 계속 서비스 부문을 강화할 것이다. 게임과 음악뿐만 아니라 새로운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의 시작도 기대감을 높인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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