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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경남 창원성산 보권선거 후보에 이재환 확정


  • 정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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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2-20 13:36:02

    20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경남 창원 성산 보궐선거 후보자 발표 회견에서 손학규 대표(오른쪽)가 이재환(왼쪽) 후보자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 정영선 기자 

    [베타뉴스= 정영선 기자] 바른미래당은 오는 4월 3일 경남 창원 성산에서 실시되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이재환(38) 부대변인을 공천했다.

    바른미래당은 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손학규 대표가 언론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 후보는 국민의당 후보로 나선 2016년 20대 총선에 이어 창원성산에 두 번째 출마다.

    이 후보는 지난 20대 총선 때 창원 성산구에 출마한 이후 바른미래당 창원 성산구 지역위원장, 바른미래당 부대변인, 19대 대선 안철수 후보 대선캠프 기획조정실 인사팀장, 구 국민의당 전국청년위원회 수석부위원장 등을 맡았다.

    손 대표는 “이재환 후보는 1981년생으로 올해 38세로 창원에서 태어났고 창원초등, 중학교, 창원대학교를 졸업한 청년 정치인”이라며 “창원을 새롭게 하고 대한민국 정치를 새롭게 바꿀 인물로 바른미래당에서 당당하게 내놓은 후보다. 창원 보궐 후보로 당당하게 당선돼 국회에 입성할 것를 확신한다”고 소개했다.

    이재환 후보는 “IMF세대로 환경적 제약으로 인해 도전보다는 포기가 익숙했던 저 같은 평범한 사람들에게 기회가 많은 사회, 사람이 성장하는 사회를 꿈꾸며 기득권만이 할수 있는 정치에 도전했을때 모두가 계란으로 바위치기라며 우려했다”며 “하지만 선거때마다 나타나는 인물이 아닌 지역에서 타어나고 자란 사람을 키워야 한다는 지역주민들의 성원에 20대 총선을 완주할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우리 사회는 갈수록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정치는 양당구조에 익숙하고 기득권만 정치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사람의 성장이 힘들다"며 "이제는 대립과 분열을 통해 자리를 차지하려는 정치꾼이 아닌 새로운 인물이 역할 할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저는 이번 보궐선거에 우리나라의 정치의 세대교체 신호탄이며 다당제를 지키라는 국민의 명령이라고 생각하며 출마했다"며 "그동안의 잘못된 정치 문화를 깨고 다양한 사람의 생각이 존중받는 새로운 정치, 다수만이 아닌 한표에 담긴 무게를 생각하는 정치를 선보이겠다"고 약속했다.

    손 대표는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서울에서 회의가 있을 때를 제외하고는 창원에 상주할 생각으로, 중앙당에서 총력 지원을 할 것"이라며 "후보 단일화 같은 정치공학적 접근은 없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정영선 (ysu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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