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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테스나 - 예상을 상회하는 CIS 테스트 투자 속도와 규모·목표가 미제시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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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2-20 06:32:15

    테스나(코스닥 131970)는 시스템 반도체 후공정 테스트 전문회사로 주식시장에서 사물인터넷 시스템반도체 테마군에 속한다. 2002년 반도체제조 관련 테스트와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주요사업 목적으로 설립됐다. 현재 반도체테스트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중이다. 시스템 반도체중에서 Logic과 Mixed Signal IC를 포함한 SoC, Micro Controller,Smart Card IC, Analog 반도체테스트 등을 사업영역으로 확보하고 있다. 테스트시장은 지속적으로 대규모 설비투자가 동반되어야 하는 장치산업으로 진입장벽이 높아 사업의 안정성이 유지되고 있다.

    동사의 사업환경은 ▷시스템 반도체 테스트사업은 5개 테스트 전문사와 범프 공정사로 이원화되어 있으며 ▷삼성전자 매출비중이 8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경기변동과 관련 동사는 경기에 따라 실적 영향을 크게 받는 산업군에 속해 있어 반도체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주요제품은 ▷웨이퍼테스트=웨이퍼 상태에서 테스트를 실시해 합격 불량 판정을 내린다. ▷PKG Test=: 패키징이 완료된 개별 칩에 대해 테스트를 실시하여 합격 불량 여부를 가린다. 특별한 원재료는 없다. 주요 실적변수는 반도체업계의 업황호전과 출하량증가 시 수혜를 입는다.

    재무건전성은 최고등급으로 ▷ 부채비율35% ▷유동비율 174% ▷자산대비차입금비중16% ▷이자보상배율 42배 등이다. 주요실적변수는 반도체출하량 증가시 수혜를 입는다. 진행중인 신규사업은 없다. 테스나의 내재가치 종합분석에 따르면 재무안전성은 최고등급으로 평가됐고 밸류에이션 사업독점력 수익성장성 현금창출력 등에서는 중간등급으로 매겨졌다. 종합평가는 중상위등급이다. 앞서 타 증권사의 테스나 목표가 제시는 지난해 한화증권 3만7000원이 유일했다.

    테스나(131970) 예상을 상회하는 CIS 테스트 투자 속도와 규모
    종목리서치 | 키움증권 한동희 | 

    149억원 규모의 CIS 시장 대응을 위한 추가투자 결정

    테스나는 2월 15일 149억원 규모의 테스트 장비 투자를 공시했다.
    지난 11월 264억원의 투자 공시를 감안하면, 공시 기준 3개월여 동안 413억원의 대규모 투자이다.

    장비 구매처와 주력 고객사의 비메모리 전략을 감안했을 때, 전량 CIS (CMOS Image Sensor)용 투자로 추정된다.

    이는 CIS 테스트 외주화를 통한 테스나의 수혜를 전망한 당사의 View와 일치하지만, 투자규모와 속도는 기존 당사의 예상을 상회하고 있다.

     1차, 2차 투자 장비의 입고 일정을 고려해 2Q19부터 CIS 테스트 매출 인식을 통한 레벨업 시작 및 분기별 매출 성장 전망을 유지하며, 첫 온기 반영이 시작되는 2020년 성장에 대한 가시성은 더욱 높아졌다고 판단한다. 

    4Q18 영업이익 47억원 (+3% QoQ)으로 추정치 부합

    테스나의 4Q18 잠정 실적은 매출액 173억원 (+9% QoQ), 영업이익 47억원(+3% QoQ)으로 기존 예상치에 부합했다.

    전방시장의 재고조정이 진행되는 4Q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주력 고객사의 신규 스마트폰향 SoC 물량 반영 시
    작이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판단된다.

    영업이익률의 소폭 하락 (-1.5%p QoQ)은 연말 보수적 회계처리 및 성과급 반영 등의 일시적 영향으로 추정된다.

    테스트 외주업의 구조적 성장성에 주목

    테스나의 2019년 실적은 매출액 862억원 (+32% YoY), 영업이익 257억원(+37% YoY)으로 전망된다.

    매출 성장의 핵심은 2Q19 본격화 시작이 예상되는 주력고객사향 CIS 테스트 매출 인식이다.

    2019년 CIS 매출액은 257억원(+251% YoY)으로 예상된다.

    기존 주력이었던 Smartcard IC, MCU 등이 물량의 안정성에 강점이 있었다면, CIS의 경우 스마트폰의 멀티카메라화 및 전장 등 전방시장의 고성장과 첫 외주화 시작에 따른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

    비메모리 테스트 외주업의 구조적 성장에 대한 전망을 유지한다.

    다품종 소량생산 성격의 비메모리는 규모의 경제효과가 제한적이며, 이는 주력고객사의 비메모리 시장 침투의 초입에 외주업체를 활용한 생산효율화에 집중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19년 CIS를 통한 상저하고의 실적과 20년 CIS 투자분의 온기반영에 따른 성장에 대한 높은 가시성, 2020E PER 7.6X 수준의 현 주가, 주력고객사의 통신칩을 통한 중장기 성장에 주목한 투자전략을 추천한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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