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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혜 "피해줘서 미안", 누워서 한 사과 방송에 비난만… 전 남친의 지적 "항상 술이 문제"


  • 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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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2-20 01:26:36

    (사진=류지혜 SNS)

    전 남자친구이자 프로게이머인 이영호의 아이를 낙태했다고 밝혀 충격을 준 레이싱걸 출신 BJ 류지혜가 술이 덜 깬 모습으로 이에 대해 사과를 해 비난이 폭주했다.

    아프리카TV BJ남순 방송에서 폭탄 발언을 한 류지혜는 같은 날인 19일 새벽 6시경 술에 취해 화장도 지우지 않고 자다가 일어나지도 않은 채 방송을 시작했다. 누워서 휴대폰으로 사과 방송을 한 류지혜는 “남순 방송 피해줘서 미안해요”라고 전했다.

    이미 끝난 사이인 전 남자친구인 이영호를 낙태폭로로 구설에 오르게 한 류지혜는 시청자들의 항의에 “나 양예원처럼 나쁜 X됐어?”라며 억울해했다.

    그러면서 류지혜는 “이영호랑 다 끝난 사이다. 그 일로 왈가왈부하지 말라. 나쁘게 헤어지지도 않았다”라며 자신이 낙태 폭로를 한 당사자인 사실을 모르는 듯 도리어 그 일을 거론하지 말아 달라고 전했다. 다만 류지혜는 “증거가 다 있다. 증인도 있다”며 낙태 경험이 사실이라고도 주장해 술이 덜 깬 것 같은 모습을 보였다.

    방송 후 수 시간이 지나고 류지혜는 자신의 SNS를 통해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려 경찰이 출동했다. 건강상 아무런 문제가 발견되지 않은 류지혜는 경찰에게 “수면제 먹었다”라고 말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류지혜의 주장을 반박했던 이영호는 아프리카 TV를 통해 “돈 때문에 그럴 사람은 아니다. 항상 술 때문에 문제였다”라며 “고소할 생각은 없다”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박은선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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