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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남명 사상' 지역주민에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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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2-19 13:04:02

    ▲남명 조식 선생 초상화 ©(사진제공=산청군)

    ‘2019년 산청 선비대학’ 참여자 모집

    [산청 베타뉴스=문경보 기자] 경남 산청군이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대학자 남명 조식 선생의 정신과 학문을 지역주민에 널리 알리기 위해 ‘선비대학’을 운영한다.

    산청군은 내달 5일까지 2019년도 산청 선비대학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산청군내에 주소나 직장을 두고 있으며 선비문화와 함께 남명 조식 선생의 경의사상에 대해 배우고자 하는 군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강의에 참여 할 수 있다.

    강의는 3월6일부터 12월11일까지 36주간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시천면 사리 소재 남명기념관에서 진행된다. 강사진은 경상대학교 남명학연구소 소속 교수와 외부 저명인사로 구성돼 있다.

    교육과정은 선비문화와 관련된 일반 교양대학 과정으로 올해는 한문고전강독(논어)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유교문화 현장학습, 선비문화 특강 등 선비로서 갖춰야 할 기본소양 강의로 진행될 계획이다.

    한편 남명 조식 선생은 실천 성리학의 대가로서 목숨을 걸고 임금에게 직언 한 ‘단성소’를 쓴 인물이다. 남명 선생은 말년을 산청군 시천면에서 보냈으며 지리산 천왕봉이 올려다 보이는 곳에 산천재를 짓고 후학을 양성하며 여생을 보냈다.

    산청군에는 현재 산천재를 비롯해 남명 선생의 후학들이 그를 기리며 지은 덕천서원과 묘소, 신도비 등 남명 조식 유적(사적 제305호)이 남아있다.


    베타뉴스 문경보 (mk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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