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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오리온 - 예상수준매출 아쉬운일회성·목표가 13만8000원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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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2-19 06:32:25

    오리온(코스피 271560)은 초코파이 브랜드로 널리 알려진 제과전문업체다. 동사는 오리온 단일회사에서 2017년 6월 지주회사인 오리온홀딩스(존속회사)와 오리온(신설회사)로 분리됐다. 오리온은 인적분할로 설립된 신설회사로 2017년 7월 재상장했다. 분할 전 회사인 오리온이 영위하던 사업 중 음식료품의 제조 가공 판매사업부문을 넘겨받았다. 비스킷 파이 껌 초콜릿 스낵 등 과자류를 익산 청주 공장 등에서 생산하여 국내외에 판매하고 있으며 주요 제품은 초코파이 초코칩쿠키 다이제 고래밥 등이 대표적이다. 닥터유 시리즈와 마켓오 시리즈 제품을 출시하여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동사의 사업환경은 ▷건강식품류 과자의 수요증가와 각종 신제품개발로 인해 동종업체간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웰빙 트렌드에 맞는 프리미엄 과자의 등장으로 제품가격이 상승하는 흐름이 나타났고 ▷중국 등 신흥국의 소득수준 향상이 국내 제과 업체들에게 기회가 될 전망이란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전반적인 거시경제 흐름의 경기변동과 관련 동사의 사업은 둔감한 편이다. 주요제품은 ▷스낵(33.5% 포카칩 오감자 등) ▷비스킷(24.8% 고소미 초코칩 다이제 등 ) ▷파이(18.7% 초코파이 오뜨 등 ) 로 구성된다. 원재료는 ▷유지류(9.8%) ▷분유류(3.7%)▷당류(6.5%) 등이다. 동사의 실적은 ▷중국 동남아 등 신흥시장 진출 성공 여부와 ▷유지류·분유류 등 원재료 가격동향 등에 영향을 받는다.

    동사의 재무건전성은 중하위등급으로 ▷부채비율35% ▷유동비율100% ▷자산대비차입금비중 29% ▷이자보상배율 9배 등으로 요약된다. 오리온의 주식가치 분석에 따르면 재무안전성 수익성장성 현금창출력은 중하위등급이고 밸류에이션과 사업독점력은 최하위등급으로 매겨졌다. 2월 15일 기준 오리온에 대한 증권사의 리포트에서 제시된 목표가는 ▷KB증권11만원 ▷미래에셋대우15만5000원 ▷DB금투14만원 ▷메리츠증권17만원 ▷NH증권 15만5000원 ▷한투증권 15만원 ▷키움증권 15만5000원 ▷흥국증권 16만원▷삼성증권14만5000원 등이다.

    유안타증권 박은정애널리스트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38,000원 유지

    오리온에 대한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38,000원을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12MF EPS에 P/E 24배를 적용하여 산출하였다.

    글로벌 동종기업 평균 P/E 21배 대비 14% 할증 적용하였다.

    사드 영향으로 부진했던 중국 사업의 개선 조짐이 포착되고 있으며, 또한 유통 조직 효율화, 적극적인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서 외형 확대에 집중하며 점유율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글로벌 피어 대비 할증 적용하였다.

    춘절 시점 차이로 분분하나, 외형 확대라는 방향에 주목해야 하는 시점으로 판단한다.

    4Q18 Review: 예상 수준의 매출, 아쉬운 일회성

    오리온의 4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액 4,932억원(YoY+15%), 영업이익 703억원(YoY+247%)을 기록하며 컨센서스 영업이익 790억원을 11% 하회했다.

    중국법인의 일회성 비용(격려금, 판매장려금 등)52억원이 반영된 것이 주요하다.

    ▶국내법인의 매출은 1,838억원(YoY+7%), 영업이익 243억원(YoY+18%) 기록

    생크림파이,꼬북칩, 그레놀라 등의 고마진 품목군의 호조로 견고한 매출을 달성했으며, 광고비 20억원이 집행되었음에도 매출 고성장으로 따라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비 1%p 상승한 13%를 기록했다.

    ▶중국법인 매출은 2,201억원(YoY+24%), 영업이익 329억원(YoY+18%) 달성

    위안화 기준으로는 전년동기비 27% 성장했다.

    사드 여파로 기저효과가 존재하는 가운데, 채널 구조개선 등의 유통조직 효율화 통해 외형 성장이 어어졌다.

    현재는 매대 점유율이 사드 이전 수준인 2016년의 80% 수준까지 회복되었다.

    동시에 물류비, 인건비, 광고판촉비 등 관리 비용이 효율화됨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15%로 2016년 사드 이전 수준까지 회복되었다.

    중국 파이 시장은 4분기 전년동기비 3% 성장 추세에 있으며, 오리온의 파이 성장률은 6% 성장하며 파이 카테고리의 점유율이 40%로 확대되었다.

    ▶베트남법인 매출은 698억원(YoY+13%), 영업이익 136억원(흑자전환) 기록

    베트남 내수 매출은 춘절효과로 현지화 기준으로 26% 성장하였다.

    수출의 경우 전년동기비 63% 감소했는데, 이란 등의 중동지역 관세율 상승 영향이다.

    ▶러시아법인 매출은 221억원(YoY+6%), 영업이익 33억원(YoY+18%) 기록

    루블화 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17%의 고성장 보였다.

    매출 증가 및 가격 정상화 활동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비 4.6%p 개선되었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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