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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브리핑]“달님 올 한해도 무사안녕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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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2-18 13:46:14

    ▲산청군,지난해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 ©(사진제공=산청군

    ◆국악인 최종실 명인 등 풍년기원 공연

    [산청 베타뉴스=문경보 기자]정월대보름을 맞아 산청군 신안면 등 지역 곳곳에서 올 한해 무사안녕과 만사형통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 행사가 개최된다.

    이번 달집태우기는 구제역과 AI의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군 단위 대규모 행사 대신 4개 읍면과 소규모 마을단위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열리는 신안면 달집태우기는 소원지 달기와 기원제례 등의 행사를 비롯해 국악인 최종실 명인과 그 제자들로 구성된 기산국악팀이 풍년과 안전을 기원하는 공연도 선보인다.
     
    한편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는 우리 민족의 대표적인 세시풍속 중 하나로 달을 불에 그슬려야 가뭄이 들지 않는다는 믿음으로, 우순풍조(雨順風調)를 비는 상징적인 의례인 동시에 풍농에 대한 소망을 담고 있다. 또 사악한 기운과 부정을 살라 없애는 ‘불태우기’를 통해 액막이를 하는 의식이기도 하다.

    군 관계자는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를 통해 좋지 않은 기운은 모두 물러나고 행복과 평안이 깃드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며 “지역주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동의보감촌 내 소나무 재선충병 예방 실시

    산청군이 동의보감촌 내 소나무림의 재선충병 예방을 위해 나무주사사업을 실시했다.

    이 사업은 산청의 주요 관광지인 동의보감촌 내 우량 소나무를 재선충병으로부터 지키기 위한 것으로 27.62ha 규모 391본에 예방 나무주사를 놓는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재선충병 확산방지 효과 뿐 아니라 동의보감촌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수려한 소나무 경관 등 볼거리를 제공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郡, 동절기 건설공사 중단 해제

    산청군이 겨우내 멈췄던 건설공사를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동절기 건설공사 중단을 해제한다.

    군은 18일 동절기 기온 강하로 인한 부실시공을 방지하고 공사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중단했던 동절기 건설공사를 오는 20일부터 중단 해제한다고 밝혔다.

    동절기 공사 중단 대상은 이교지구 소규모 용수개발사업 등 44건으로 지난해 12월 24일부터 58일간 중단됐다.

    군은 동절기 건설공사 중단 해제와 함께 각종 건설공사를 조기 발주할 계획이다. 특히 동절기 중 설계와 행정절차를 이행한 사업들도 발주를 준비하고 있어 지역 건설경기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난상황관리시스템 이렇게 활용
       
    산청군이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를 위해 재난상황관리시스템 사용자 설명회를 열었다.

    군은 18일 CCTV관제센터 4층 재난상황실에서 공무원 50여명을 대상으로 재난상황관리시스템 사용자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는 시스템 사용자의 정확한 업무처리로 재난상황 발생에 따른 신속한 대처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재난상황 발생 시 상황전파, 긴급재난문자 송출, 상황보고 등 실제재난 발생 시 대응방법으로 구성됐다.

    군 관계자는 “재난상황 근무 공무원은 정확한 업무숙지로 만일의 사태발생시 신속히 대처해 피해가 최소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신규공무원에 대한 재난상황관리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전제일의 산청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문경보 (mk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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