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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정, 반전 배경 감추고 지냈던 속내 공개… "나의 父는 비정규직 노동자"


  • 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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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2-15 09:59:52

    (사진=임희정 SNS)

    반전 배경을 더이상 감추지 않겠다는 MBC 전 아나운서 임희정의 글이 대중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임희정 전 아나운서가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올린 글이 2주가 넘은 이날(15일) 뒤늦게 알려졌다. 공개된 글에는 임희정이 더이상 아버지의 직업을 감추고 싶지 않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임희정이 이 글이 게재되게 된 사연을 직접적으로 알리진 않았지만 그간 마음고생이 심했음을 추측케 했다. 떳떳하게 아버지의 직업과 가정 환경을 밝히지 못해 왔던 이유에서다. 

    스스로를 '개천에서 용났다'라고 표현한 임희정은 자신의 글을 통해 “내 아버지는 50년 넘게 건설현장의 막노동을 해 오고 있다”라고 고백했다. 

    또한 임희정은 “그간 마음대로 판단하는 사람들의 인식 때문에 아버지는 대졸자가 돼 있었다”며 일부로 대답을 회피하기도 했다“라고 털어놨다.

    임희정의 글로 많은 이들이 당당하게 아버지의 직업과 자라온 환경을 밝힌 것에 “잘 컸다”라는 응원과 칭찬을 하면서도 임희정이 왜 갑자기 이러한 글을 올렸는지에 궁금증을 드러내기도 했다.


    베타뉴스 박은선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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