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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 - 신규사업 통한 성장성확보·목표가 26000원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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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2-15 08:37:08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코스피 227840)는 현대종합상사에서 인적분할하여 2015년 10월 재상장한 브랜드라이센스와 축산물도매업 전문 업체다. 현재 브랜드 신사업 2개의 사업부문으로 구성됐다. 각 사업부문은 Brand Royalty와 삼국간무역 축산물도매업을 영위하고있다. 계열사인 현대종합상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각 거점지역의 딜러 메이커들과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통하여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동사의 사업환경은 ▷향후 5년간 세계 상표권사용 허락시장은 연평균 3.0% 성장한 1805억98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주요 국가와의 FTA체결로 인한 수입관세 하락에 따른 가격경쟁력 강화 등으로 향후 수입축산물 시장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 향후 5년간 세계 상표권 사용 허락 시장은 연평균 3.0% 성장한 1805억98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사의 브랜드라이센스 사업은 상표가 사용되는 제품 또는 서비스의 경기변동에 따라 상표권 사용료와 시장규모도 이에 연동되고 있다.

    주요제품은 ▷브랜드부문( 브랜드 사용에 대한 로열티 수입 및 브랜드 OEM을 통한 생산 판매) ▷신사업부문( 우육 돈육 계육 등 축산물의 수입유통사업을 전개)로 구성된다. 원재료를 해당사항이 없으며 주요실적변수는 수입관세율 인하시 수입육의 가격경쟁력 강화다. 동사의 재무건전성은 최고등급으로 부채비율이 6%에 불과하고 유동비율은 939%에 달한다. 신규사업은 ▷2016년 싱가폴법인 설립 ▷2017년 캄보디아 현지 망고농장 관련법인 설립 ▷검역시설과 연계한 농산물 유통센터를 현지업체와 합작법인으로 설립 예정 ▷2017년 국내 신규 컨텐츠 사업을 위한 현대씨스퀘어주식회사 설립 등이다. 동사는 사실상 무차입경영을 유지하고 있으며 우량한 재무구조를 유지하면서도 배당수익률은 평균 3%수준에 이른다. 최근 주가 급락으로 저평가 구간에 진입하여 매수적기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코스피 227840) 브랜드 라이센스 및 축산물도매업 전문 업체
    종목리서치 | 현대차증권 박종렬 |

    1) 투자포인트 및 결론

    - 비록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당초 전망치를 하회했지만, 올해부터는 신규사업(캄보디아 망고농장, 농산물 유통센터, 비료유통사업, 포장재 사업)을 통한 성장성이 부각될 것

    - 수익예상을 하향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28,000원에서 26,000원으로 하향 조정함. 목표주가는 가치합산방식으로 산출했으며, EV/EBITDA multiple 11.2배(최근 2년간 평균치)를 적용함.


    2) 주요이슈 및 실적전망

    - 4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458억원(8.7%, YoY), 영업이익 10억원(-65.9%, YoY)으로 당초 예상치를 하회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함. 매출액은 전망치를 상회했는데, 수입육 유통사업이 예상치를 초과했기 때문임.

    반면, 영업이익이 전망치를 하회한 것은 브랜드 사업부문의 영업이익이 비용 증가로 당초 예상치 보다 낮았고, 특히 기타부문인 신규사업개발팀의 비용(해외사업 준비금 등) 증가 때문. 비록, 4분기 영업이익이 전망치를 하회했지만, 신사업 본격화를 통한 성장성 확보 차원의 투자의 개념으로 파악할 필요 있음. 다만, 세전이익이 적자로 전환한 것은 관계기업인 현대상
    사로부터의 지분법손실이 발생했기 때문

    - 4분기 실적을 반영해 연간 수익예상을 하향 조정함. 매출액은 당초 전망치를 유지하나, 영업이익은 신규사업 개발팀의 비용 증가를 반영해 기존 전망치 대비 10.1% 하향함.

    - 신규 사업은 식량산업에 포커스를 맞추고 인도차이나 지역을 거점으로 진행 중임. 캄보디아에 망고농장, 농산물 유통센터, 비료 등 농자재 유통, 패키징(PP Bag, 골판지 상자) 사업을 진행 중에 있음. 이를 통해 패키징(2020년부터 연간 영업이익 실현), 비료 유통(2019년부터 영업이익 실현), 망고농장(2020년부터 영업이익 실현) 가능할 전망임. 다만, 아직까지는 손익에 반영하지 않은 상태이고, 구체적인 수익이 가시화될 때 반영할 예정임.


    3) 주가전망 및 Valuation

    - 최근 주가 급락으로 valuation 매력은 증대됨. 12개월 Forward 기준 P/E, P/B는 각각 11.4배, 0.9배 수준이지만, 순현금(19년F 549억원, 시가총액대비 33.7%)을 감안한 실질P/E는 7.9배에 불과함.

    - 무차입 경영과 부채비율 11.5%의 우량한 재무구조와 배당주(배당수익률 3.1%)로서의 매력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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