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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 동영상 공개하며 의혹 제기한 안희정 부인 민주원…"김지은, 자기 방이면 왜 몰래 들어오나"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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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2-14 14:49:23

    ▲ © (사진=민주원 씨 페이스북 캡처)

    김지은 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 중인 안희정 전(前) 충남지사의 부인 민주원 씨가 상화원 침실을 공개했다. 상화원은 안 전 지사 부부와 피해자 김지은 씨가 함께 지낸 숙박시설이다.

    14일 오전 안희정 전 지사의 부인인 민주원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동영상과 글을 게재했다. 민주원 씨는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힌 김지은 씨를 피해자로 인정할 수 없다"라고 글을 작성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민주원 씨는 "김지은 씨가 불륜을 여성 운동으로 둔갑시켰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글에서 민주원 씨는 김지은 씨와 함께 시간을 보낸 숙박시설 상화원의 침실 내부를 촬영한 동영상을 공개했다. 상화원은 앞서 민주원 씨가 1심 재판에 출석해 증언할 당시 "김지은 씨가 미심쩍은 행동을 한 곳"이라고 주장한 장소다. 당시 민주원 씨는 "안희정 전 지사와 침실에서 잠을 자던 중 김지은 씨가 발소리를 죽인 채 침실로 들어와 우리를 내려다봤다"라고 주장했다.

    민주원 씨는 김지은 씨의 이러한 행동에 대한 의혹 제기를 이어갔다. 민주원 씨 주장에 따르면 당시 김지은 씨는 새벽 4시쯤 안희정 전 지사 부부의 침실을 몰래 들어온 뒤 안 전 지사가 인기척을 보이자 방에서 달려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원 씨는 다음 날 김지은 씨가 도청 직원들과 술을 마신 뒤 자신의 방으로 착각해 들어왔었다고 사과했지만 확인 결과 당시 술을 마신 도청 직원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안희정 전 지사에게 유죄 판결을 내린 2심 재판부는 유죄 사유에 대해 "피해자 김지은 씨의 진술이 증거로 삼을 수 있는 정도이며 무고할 동기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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