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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유진기업 - 수도권 개발 수혜 ·목표가 12000원 유지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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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2-14 08:48:31

    유진기업(코스닥 023410)은 레미콘사업을 주력으로 삼고 있으면서 증권 자산운용사 등 금융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유진기업은 1984년 6월 설립돼 레미콘 제조 판매와 건설업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시멘트 골재 등을 이용하여 건자재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레미콘 산업은 수요처인 건설산업의 동향에 절대적인 영향을 받으며 봄과 가을에 수요가 급증하고 겨울철에는 수요가 급락하는 흐름이 이어져왔다. 동사의 사업환경은 ▷레미콘 산업은 인구밀집 지역의 신규 아파트와 재건축사업의 영향에 따라 성장흐름이 결정되며 ▷레미콘은 시간상의 제약(90분 이내 타설)으로 내수판매와 지역내 판매가 이뤄지는 특성을 보인다. 

    경기변동과 관련 동사는 실적영향을 크게 받는 산업에 속하며 건설경기의 흐름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주요제품은 ▷레미콘(71.5%) 으로 ㎥당 가격 2011년 5만3294원 → 2012년 5만9468원 → 2013년 5만9934원 → 2014년 6만1118원 → 2015년 6만25원 → 2016년 6만4677원 → 2017년 6만6427원) 등 ▷건자재유통(24.9%)▷골재(1.5%) 등이다. 원재료는 ▷시멘트 분말류 (50.3% 가격추이 톤당 11년 5만7549원 → 12년 6만1801원 → 13년 6만5624원 → 14년 6만5941원 → 15년 6만6420원 → 16년 6만4473원 → 17년 6만3111원)▷모래(28.6%, ㎥당 11년 1만1535원 → 12년 1만2178원 → 13년 1만2454원 → 14년 1만1772원 → 15년 1만2043원 → 16년 1만3483원 → 17년 1만4812원) ▷자갈 (20.1%) 등으로 구성된다.

    동사의 실적은 ▷ 수도권건설경기 호전시 ▷시멘트 자갈, 모래 등 원재료 가격 하락시 ▷자회사 실적 호전시 증가한다. 유진기업의 재무건전성은 중간등급으로 ▷부채비율88% ▷유동비율54% ▷자산대비차입금비중31% ▷이자보상배율 2배 등으로 요약된다. 진행중인 신규사업은 없다. 유진기업에 대한 투자매력도 분석에 따르면 밸류에이션 재무안전성 현금창출력 지표에서는 중간등급이 매겨졌고 사업독점력은 중하위 수익성장성은 최저수준으로 나타났다.

    유진기업(023410) 수도권 개발 최고 수혜 건자재 기업
    종목리서치 | 하나금융투자 채상욱 | 

    향후 3년간 토목중심 대세장이 시현된다.

    2019년부터 국내 토목수주는 50~55조원 수준으로 ‘09년의 54조원과 육박 혹은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목은 레미콘/ 시멘트 등 골조용 건자재 업황과 밀접한 만큼 이들 기업에 수혜다.

    특히 유진기업의 경우 수도권 중심의 레미콘 업체라는 점에서, 향후 3기신도시와 GTX로 대변되는 개발의 시대에 건자재 중 최 수혜 업종이 될 것이다.

    레미콘 시장의 경쟁우위 고려할 필요

    시멘트 업종은 5개사가 과점적 구조를 형성하나, 레미콘 업종은 전국 수천여 개의 중소 업체들이 지역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가격 담합규제로부터 자유롭고 가격 전가가 비교적 용이한 구조다.

    왜냐하면 레미콘은 이동거리 제한(여름철 60분, 겨울철 90분 등)에 따라서, 서울 레미콘 업체가 전라도 타설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특정 지역에 공사물량이 집중된다면 사실상 과점적 공급이 되는 구조다보니 가격 결정권한이 높다.

    시멘트 업계가 수년에 한번 겨우 가격 인상하는 것과 달리 레미콘 업계의 원가전이는 훨씬 용이한 구조다. 

    2018년 건설수주가 2017년 대비 감소한 만큼, 2019년 출하량은 감소할 것이 예상되나 이는 모든 골조업체 공통적이다.

    중요한 건 2019년 수주전망이 토목성장에 기반해 +라는 것이고,이는 유진기업의 멀티플을 높일 것이다.

     건자재 중 최선호주

    유진기업을 건자재 중 최선호주로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2,000원으로 유지하겠다.

    시멘트/레미콘 업종은 남북경협에도 수혜가 있을 업종이고, 특히 개성공단 재가동이나 Phase2이상을 고려했을 때 사업적 측면에서 수혜를 볼만한 기업은 파주석산을 보유한 유진기업이다.

     3기 신도시나 GTX 등도 모두 수도권 기반 사업인 만큼, 저축은행을 보유해서 실적 안정성을 갖는 유진기업은 현 주가 수준에서 적극 매수 제시하겠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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