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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유틸렉스 - 연구개발 및 사업화 속도 가속 예상·목표가 미제시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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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2-13 06:58:30

    유틸렉스(코스닥 26305)은 면역항암 세포치료제와 명역항암 항체치료제를 개발한 의료관련 업체다. 동사는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24일 코스닥시장에 신규상장했다. 세포치료제의 경우 제품별로 임상실험을 진행하고 있고 면역항암 항체치료제는 제품별로 치료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동사는 항체치료제 유틸렉스 T세포치료제 CAR-T세포(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치료제 등의 치료제를 개발했다. 지난 1989년 4-1BB 발견을 시작으로 다수의 면역관문 활성물질을 세계 최초로 발견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유틸렉스는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약 360억원에 달하는 신규자금을 확보하여 연구개발과 신약출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사의 주요주주는 권병세 대표 (지분율 19.13%)와 절강화해제약(법인 16.8%) 등이다.

    유틸렉스의 주력제품인 면역항암제는 암세포 자체를 표적으로 삼는 약제가 아니라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는 면역세포를 조절하여 종양을 제거하는 치료제다. 따라서 기존 항암제의 부작용은 최소화하고 치료효과는 향상시킨 차세대 면역기반 항암제란 평가를 받고 있다. 경기변동과 관련 유틸렉스가 속한 제약산업은 다른 산업군과 비교해 경기변동에 따른 영향이 적다. 인구고령화와 생활양식의 변화 등으로 암발생률과 사망률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기존 치료요법인 화학 표적항암제에서 면역항암제로 약제의 패러다임시프트가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다.

    동사의 주요제품은 ▷면역항암 항체치료제(95% 기술이전에 따른 수입)이며 ▷유틸렉스 T세포치료제(0% 현재 임상시험 단계) ▷CAR-T 세포치료제(0% 현재 개발단계) 등이다. 현재 신약후보물질을 개발중이고 판매중인 제품도 수입제품이어서 원재료 관련 해당사항이 없다. 동사의 실적은 신약개발역량에 좌우되며 높은 연구개발비용과 개발실패 리스크로 인해 진입장벽이 매우 높다.

    미래에셋대우는 유틸렉스가 코스닥 시장진입을 통해 IPO로 연구개발을 위한 실탄 확보한 만큼 동사에 대한 긍정적인 접근을 권했다. 동사는 확장성이 큰 플랫폼 기술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IPO를 통해 약 360억원 이상의 현금을 확보했다. 따라서 연구개발 및 사업화 속도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올해 앱비앤티의 미국 임상2상 IND 신청과 해외 학회에서 연구 결과 발표 등 R&D 이벤트가 예상되며, 연내 기술이전까지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입장이다. 

    유틸렉스(263050) 성공적인 IPO로 연구개발 더욱 가속화될 것
    종목리서치 | 미래에셋대우 김태희 


    3가지 플랫폼 기술로 파이프라인 확장성 큰 바이오업체

    지난 12월 24일 신규 상장한 유틸렉스는 차세대 면역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업체다.
    T세포치료제와 면역관문활성제, CAR-T 등 3가지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모두 높은 기술력과 확장성이 큰 파이프라인을 지녔다는 장점이 있다.

    가장 개발이 앞서있는 후보물질은 임상2상 중인 NK/T세포 림프종치료제 앱비앤티다.

    파이프라인 현황

    1) T세포치료제 – 앱비앤티

    NK/T세포 림프종 치료제 앱비앤티에 대한 국내 임상2상이 진행 중이다.

    임상1상에서 2명의 NK/T세포 림프종 환자 모두 완전관해(CR, complete remission)를 나타냈으며, 임상2상 후 조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3가지 암항원을 첨가해 배양하는 CAST(Cancer Antigen Specific T cell Therapy) 임상도 새롭게 준비 중이며, 기존 제품 대비 암세포 사멸 능력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2) 면역관문활성제

    -EU101, EU102

    4-1BB 항체인 EU101은 비임상에서 같은 용량의 면역관문억제제 대비 우수한 항암효과를 확인했으며 병용투여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AITR 항체인 EU102는 조절 T세포를 도움 T세포로 전환하는 독특한 기전으로 경쟁약물 대비 드라마틱한 효능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EU101과 EU102 모두 내년 임상1상 진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3) CAR-T

    기존 출시된 CAR-T는 암세포의 CD19 항원을 타깃으로 한다.

    따라서 적응증이 혈액암으로 제한되고, CD19이 정상 세포에서도 발현되기에 부작용이 크다는 단점이 있다.

    동사의 CAR-T는 고형암 치료제로 개발이 가능하고, 암세포에 과발현하는 HLA-DR을 타깃으로 하기에 기존 CAR-T 대비 경쟁력을 갖추었다는 판단이다. 내년 임상 진입이 예상된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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