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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엠씨넥스 - 카메라모듈 수요 급증으로 성장세 전망·목표가 미제시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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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2-13 06:41:26

    엠씨넥스(코스닥 097520)는 2004년 설립된 자동차와 휴대폰용 카메라 모듈 생산업체다. 2012년 7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엠씨넥스상해전자유한공사 엠씨넥스VINA는 각각 중국과 베트남에서 임가공을 통해 매출실적을 올리고 있다. 주요 매출처는 삼성전자 Kyocera 등 국내외 휴대폰 업체와 현대 모비스 S&T모티브 등 자동차 관련 업체들을 주요 거래처로 삼고 있다. 동사의 사업환경은 ▷보행자 안전을 위한 규제 강화로 자동차용 카메라모듈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이며 ▷완성차기업들의 1차 협력업체를 거쳐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볼보에 납품하고 있다. 경기변동에 따라 실적 영향을 크게 받는 산업으로 신차 판매량이 주요변수다. 주요실적변수는 자동차 판매량 증가와 환율 상승시 수혜를 입는다.

    주요제품은 ▷휴대폰용 카메라모듈(매출비중83%,단가추이 2015년 4763원 → 2016년 5082원 → 2017년 5072원 → 2018년1분기 4426원 → 2018년2분기 4835원 → 2018년3분기 5185원) ▷자동차용 카메라모듈 (매출비중15.8%, 단가추이 2015년 3만4819원 → 2016년 3만2848원 →2017년 3만1805원 →2018년1분기 3만502원 → 2018년2분기 3만237원 → 2018년3분기 3만778원) 등이다. 원재료는 ▷ACTUATOR ▷HOUSING ASSY'S ▷ SENSOR (2015년 2397원 → 2016년 5082원 → 2017년 5072원 → 2018년1Q 4426원) ▷LENS ▷PCB 등이다.

    동사의 투자매력도는 사업성장성과 수익성장성에서 중상위등급으로 나타났고 현금창출력은 중간등급 밸류에이션과 재무안정성은 중하위로 평가됐다. 재무건전성은 중하위권이며 ▷부채비율 160% ▷유동비율132% ▷자산대비차입금비중29% ▷이자보상배율5배 등으로 평가됐다. 신규사업으로 ▷Lidar Mirrorless 카메라 등 자율주행차량기술 개발 ▷자동차용 블랙박스 제품 라인 다양화와 추가기능개발 ▷네트워크 카메라 제품라인 다양화와 미국시장진출 ▷스마트 모바일 생체 인식(지문인식과 홍채인식) 기술개발 등이다.

    [키움증권] 엠씨넥스 - 거침없는 투자에는 이유가 있다·목표가 미제시
    종목리서치 | 키움증권 김상표 |


    초격차전략이 카메라모듈 업계에 가져다 준 성장 기회

    Galaxy 시리즈 출시 10년차를 맞는 올해 카메라모듈 업계는 큰 성장 기회를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엠씨넥스의 주력 고객사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 부진과 신흥국 시장에서의 경쟁 강도 심화로 인해 스마트폰 사업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으나 상반기 주력 프리미엄 스마트폰 모델과 주요 보급형 스마트폰의 사양을 대폭 상향시키는 전략을 통해 시장점유율 강화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 후면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된 상반기 주력 모델은 대당 ASP 상승 효과 및 전년 대비 출하량 반등의 효과가 기대되며, 2) 인도시장을 겨냥하여 카메라모듈을 중심으로 사양을 대폭 증가시킨 보급형 스마트폰(M10, M20)은 초기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엠씨넥스의 상반기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전망한다.

    2019년 매출 8,524억원 (+23% YoY), 영업이익 512억원 예상

    엠씨넥스의 4Q18 실적은 멀티 카메라모듈 수요 급증으로 인해 매출액 2,152억원 (+31% YoY), 영업이익 110억원 (+25% YoY)으로 예상된다.

    구동계 부품, 지문인식 모듈, 카메라모듈 등 모바일 부문의 전 제품 매출 증가에 따라 2018년에 연간 최대 매출 6,942억원 (+4% YoY)과 수익성의 큰 폭 개선(OPM 5.1%)이 예상된다.

    동사는 2019년에도 프리미엄 스마트폰 전후면 모듈 및 보급형 후면 모듈 수주 확대에 힘입어 탄력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1, 2분기 연속 최대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

    특히 차량용 카메라모듈의 베트남 이전 완료와 수주 확대에 힘입어 전장/시스템 부문의 매출 성장 재개 및 손익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적 고공행진이 지속되는 상반기에 기업가치 재평가 타당

    엠씨넥스의 2019년 모바일부문 매출액 증가율은 25.2%로 주력 고객사의 카메라모듈 수요 증가 (+35% YoY)에 가장 부합하는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주력 고객사의 구동계 설비를 인수한 이후 OIS 기능을 대폭강화한 구동계부품 개발을 통해 컨텐츠 제작 기능이 중요해지고 있는 트렌드에 적합한 카메라모듈 생산 준비를 진행 중이며, 자체 자금을 통한 베트남 신공장 투자 지속으로 생체인식 모듈, 차량용 AVM 시스템, 신규 어플리케이션 양산에 대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실적 고공행진 지속과 미래 먹거리 확보가 동시에 진행되는 상반기에 주가 재평가를 예상한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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