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소식

삼성교통노동조합 가족대책위, 눈물의 기자회견

  • 박종운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9-02-12 14:31:27

    ▲ 삼성교통노동조합 가족대책위가 12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져 귀추가 주목된다.©(사진=박종운 기자)

    "진주시장님 제발 약속을 지켜주세요"

    "버스노동자 최저임금을 보장하라"

    [진주 베타뉴스=박종운 기자] 삼성교통노동조합 가족대책위가 12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져 귀추가 주목된다.

    대책위는 "나의 남편은 삼성교통 노동자다"면서 "나라에서 법으로 정한 최저임금도 받지 못하는 것이 내 남편의 현실"이라고 하소연했다.

    이어 "진주시에서 2017년 노선개편 당시 약속을 한 만큼 노선개편으로 적자가 나면 표준원가를 보전해주겠다고 약속한 만큼 적자를 보전해 줄 것"을 요구하며 "진주시의 약속을 믿고 운전만 열심히 한 내 남편은 어떻게 되는 건지 묻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들 가족들은 기본 노동시간 하루 9시간 그나마도 대체할 기사가 없어 곱빼기 근무로 하루18시간 노동이 허다하다고 지적했다.

    대책위는 "보통 노동자들이 한 달 22일 정도 일할때 삼성교통 노동자들은 한달 30일 정도 일한다. 새벽별보고 출근했다가 새벽별보며 퇴근하는 것이 내 남편의 일상이 된지 오래"라면서 "삼성교통 노동자들은 모두 허리병 환자며 대부분 위장병을 가지고 살아간지 오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우리도 주말이 있는 삶을 누리면 안 될까라는 말이 귓가에 맴돌고 저희 남편이 다시 운전대를 잡고 열심히 일할 수 있게 진주시장님은 약속을 지켜달라"고 읍소했다.



    • 기사보내기
    • facebook
    • twitter
    • google
    • e-mail
  • Copyrights ⓒ 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