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데브시스터즈, 2018년 매출 366억원 기록


  • 이승희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9-02-12 11:31:35

    데브시스터즈가 2018년 연간 및 4분기 실적(K-IFRS 연결)을 발표했다.

    데브시스터즈의 2018년 연간 매출액은 366억원으로, 주요 게임 타이틀인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끌어내며 작년대비 108% 확대된 수치를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작년대비 20% 손실 규모를 축소한 114억원을 나타냈으며, 당기순손실은 지분법 손익 반영, 투자자산 손상 인식 등 영업 외 비용의 일시적 증가에 따라 작년대비 22% 늘어난 195억원을 나타냈다.

    4분기 기준 매출액은 108억원으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나, 영업손실은 41억원으로 결산 비용 및 마케팅 비용이 반영되며 손실폭이 확대됐다.

    데브시스터즈는 최근 선택과 집중을 통해, 자사 주요 매출원인 런게임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로드맵 설계를 마치고 실행에 돌입했다.

    월정액 구독형 상품 출시, 초기 유저 안착 유도, 시스템 복잡도 보완, 스트레스 요인 해소 등 제품 신뢰도와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단계별 작업들과 더불어 신규 유저 유입과 휴면 유저 복귀를 이끌어내기 위한 계획도 준비 중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최근 성과 중심의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한 구조적 개편을 추진하며 전략마케팅실을 신설했다. 이 조직을 중심으로 해당 게임의 시장성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마케팅 전략을 구축 및 실행하고, IP 차원의 브랜드 전략을 모색해 IP 자체적인 영향력까지 한걸음 더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또한 퍼즐부터 RPG, 전략, 도시 건설, 패션 셀럽 시뮬레이션, 소셜네트워크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과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 서비스까지 총 7개의 신규 프로젝트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이 중 쿠키런 IP를 활용한 프로젝트는 2종. 익숙한 3매치 스타일의 퍼즐게임과 쿠키런 IP 특유의 매력을 결합시켜 캐주얼한 장점을 극대화한 쿠키퍼즐(가제)이 먼저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쿠키런 IP를 기반으로 한 또다른 프로젝트인 쿠키런킹덤(가제)은 쿠키들의 왕국을 건설하고 영향력을 확장하기 위해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며 전투를 벌이는 RPG와 SNG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장르로 준비 중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자사 캐시카우인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장기적인 성장 사이클 구축과 신제품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개발 및 마케팅 역량을 전사적으로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보다 다각적으로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균형 있는 사업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972756?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