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케이프투자증권] 한샘 - 리하우스 대리점이 성장동력·목표가 66000원


  • 홍진석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9-02-12 05:33:35

    한샘(코스피 009240)은 국내 1위 주방 인테리어가구업체다. 동사의 사업환경은 ▷ 경제성장에 따른 소득수준 향상과 건설업 호황 등으로 주방가구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메이커업체 점유율 상승 중이며 ▷빌트인(Built-In) 시스템 주방가구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는 추세로 ▷토탈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 증대로 디자인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고 ▷리모델링 시장 확대로 수혜가 기대된다. 경기변동과 관련 동사는 ▷주택건설경기와 이사수요 등과 밀접한 관련 있고 ▷경기순환곡선에 따라 전체적인 시장 규모가 결정되는 특성을 보이며 ▷계절적으로는 봄과 가을이 최대 성수기다.

    주요제품은 ▷가정용가구(72.1% 장롱 침대 소파 책상 등) ▷특판용가구(27.9% 주방빌트인수납 자재판매 등)로 구성된다. 원재료는 ▷PB(Particle Board)=22.5% ▷MDF(중밀도섬유판 Medium-density fibreboard)=11.2%▷기타 자재=66.2% 등으로 구성된다. 주요 실적변수는 주택건설호황과 리모델링활성화 등이다. 동사의 재무건전성은 최고등급이며 ▷부채비율 75% ▷유동비율 107% ▷자산 대비 차입금 비중 5% ▷이자보상배율 36배 등으로 나타났다. 동사의 재무안정성은 최고등급이었고 사업독점력과 현금창출력은 중상위 밸류에이션은 중간등급 수익성장성은 중하위권으로 분석됐다.

    한샘은 2018년 중 디자인파크 브랜드 매장을 7개까지 늘렸다. 대형 유통점에 입점한 기존 매장(직매장 리하우스 표준매장 등)을 순차적으로 디자인파크 브랜드를 내걸고 리모델링 중이다. 통상 1개층의 절반을 활용하고 칸막이를 없애 탁 트인 공간에 가정용가구 등을 여유있게 배치하고 있다. 현재 건자재 부문(바스 창호 마루 등)의 매출 규모는 연간 2000억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2019년 연결실적은 매출액1조9800억원 영업이익923억원 등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샘은 2018년 실적부진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올해 들어 아이템 품질개선 등 다양한 타개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연결실적에 반영되는 중국 상해매장의 경우 2017년 이후 진행된 공격적인 투자보다 수익성 개선을 통한 안정화 전략이 바람직하다는 지적이다.

    한샘(009240) 4Q18 Review: 느리지만, 리하우스 대리점이 성장 동력임을 확인함
    종목리서치 | 케이프투자증권 김미송 

    예상보다 양호했던 18년 4분기 실적: 부엌/건자재, 인테리어 사업에서 대리점 성장성이 좋았음

     연결 영업이익 218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 당사 예상치 140억원을 대폭 상회. 우리 예상과 달랐던 점은 매출 감소폭이 적었기 때문. 부엌/건자재 대리점과 인테리어 대리점 실적이 양호했음.

     부엌/건자재(매출비중 44%) +2.8% 성장. 대리점 매출은 1,188억원(25%)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성장했음. 키친앤바스 대리점과 리하우스 제휴점을 리하우스 대리점으로 전환시키면서 건자재 품목 확대 전략을 펼친 영향. 리하우스 대리점은 패키지 판매를 3분기 월평균 170세트에서 4분기 300세트까지 확대했음. 19년에도 패키지 판매 집중 및 유통 확대를 통해 매출을 늘릴 계획임. 기존 제휴점과 대리점과의 차이는 제휴점에서는 건자재 유통만 했다가 지금은 용역까지 제공해 줌. 외부 사업자 비중이 80%였는데, 이들을 내부로 끌어들여서 시너지를 내는 구조가 됨.

    이와 같이 성장성이 좋은 사업을 무리하게 확대하지 않는 이유는 하자 보수 문제 때문임. 향후 속도는 느리지만, 성장 동력임이 분명하다고 판단함.

     인테리어 사업(매출 비중 30%)에서 긍정적인 점은 직매장(14%)이 +15.1% 성장하면서 바닥을 확인했다는 점임. 따라서 인테리어 매출 감소폭은 8.9%에 그침. 향후 입주 박람회를 반기 3회 이상 개최하고 월 1회 이상 참여를 통해 수도권 입주 공략에 주력할 계획임. 온라인(10%)에서도 3분기 가격 인상한 효과를 누리면서 6% 매출 감소에 그침.

     B2B(매출비중 26%)는 특판 사업을 통해 9% 성장했음. 영업외로 문정동 부지 매각으로 400억원의 이익 인식함. PER 20배를 적용한 목표주가 66,000원과 투자의견 Hold를 유지함

     실적이 턴어라운드 하는 한샘에 대해서 관건은 적정 밸류에이션임. 현재 PER은 19년 기준 PER 22배에 해당됨. 과거 부엌/건자재가 40%의 매출비중을 넘어섰고, 49% 성장해 전사 이익 성장을 이끌었던 2015년 당시 PER 48배까지 도달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리하우스 대리점의 성장폭이 커져야 더 높은 밸류에이션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함. PER 20배를 적용한 목표주가 66,000원을 유지하고, 상승 여력 제한으로 투자의견 Hold를 유지함.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972429?rebuild=on